헌신의 이상 육과 자아와 세상에 묶여있음
목양 부담
주님의 보석 2011-10-22 , 조회 (419)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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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의 이상 육과 자아와 세상에 묶여있음
타락한 사람은 세 가닥의 줄―육과 자아와 세상―로 구성된 밧줄에 묶여 있다. 육은 사탄의 죄악의 본성으로 타락된 인간의 몸이다. 또 죄는 하나님께서 그 목적을 위해 창조하신 사람의 몸에 사탄의 죄악의 본성이 주입된 바로 그것이다. 로마서 6장과 7장에서 죄는 인격화되어 우리 안에 거하며, 우리 안에서 역사하고, 우리 위에서 왕 노릇하는 살아 있는 인격으로 비유된다. 몸 안에 육이 있는 것처럼 혼 안에 자아가 있다. 자아는 혼에 사탄적인 생각, 곧 사탄적인 사상이 더해진 것이다.
사람의 몸은 육이 되고 사람의 혼은 자아가 되었지만, 사람의 영은 어떻게 되었는가? 사람의 영은 잘못되지 않은 것 같다. 왜냐하면 몸과 혼에 비해서 그 안에는 악한 것이나 죄악에 속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정말 사람의 영 안에는 죄악 된 것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영은 죽어 있었다. 몸 안의 죄와 혼 안의 자아로 인해 영은 죽어 있었다. 죄를 범하면 범할수록 우리의 영은 더욱 죽게 된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자아를 추구할수록 우리의 영은 더 죽게 된다. 인류는 육과 자아뿐 아니라 세상에도 묶여 있다. 사탄은 이 땅에서 인간 존재에 필요한 모든 것을 체계화시켰다. 여기에는 음식과 결혼, 의복, 주거, 교통수단이 포함된다. 주님은 그분의 목적을 성취하시기 위해 우리의 존재에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신다. 그러나 사탄이 들어와 이러한 것들을 체계화시켰다. 그것들은 헬라어 신약 성경에서는 ‘코스모스(kosmos)’, 영어에서는 ‘세상’이라고 불린다. 원래 이러한 것들은 이 땅에서 인간을 위한 것들이었고, 그 자체는 잘못된 것들이 없었다. 그러나 사탄이 들어와 땅에 속한 것들을 세상적인 것들로 바꾸어 버렸다. 사탄은 사람의 몸을 육으로 변질시켰으며, 사람의 혼을 자아로 바꾸어 놓았다. 똑같은 원칙으로, 사탄은 땅의 것들―원래 사람을 위해 이 땅에 있었던 것들―을 세상적인 것으로 변질시켰다. 이것들은 사탄의 체계 곧 세상의 요소들이 되었다. 사람들은 이 안에서 독을 먹고 사탄의 체계 속에 빠지게 되었다. 결국 사람은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할 자유를 상실해 버렸다.
 
세상이라는 종합대학
사탄이 얼마나 사악하고 교묘한지! 사탄은 죄로 사람의 몸을 부패시켰고 육체가 되게 하였다. 사탄은 또한 사탄의 사상으로 사람의 혼을 오염시켜서 자아가 되게 하였다. 사탄은 사람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체계화하여 세상이라는 하나의 체계가 되도록 조성하였다. 세상은 하나의 커다란 종합대학으로 비유될 수 있다. 종합대학은 많은 단과대학과 연구소와 학과들이 있는 한 체계이다. 종합대학에는 의대, 법대, 경영대, 인문대 등이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학과들이 종합대학을 체계화하는 요소들이다. 모든 학생들은 그 전공을 따라서 체계화되며 그들은 이들 중 어느 학과에서 공부하게 된다.
오늘날 온 세상은 하나의 커다란 ‘종합대학’―세상이라는 종합대학―이다. 이 대학에는 여러 종류의 ‘학과들’―음식 대학, 결혼 대학, 의복과 주거와 교통수단의 대학―이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단 하나의 학과에서 공부하는 것과는 달리, 세상이라는 종합대학 안에서 체계화된 세상 사람들은 다수의 학과들에서 공부하며 한 번에 ‘여러 과목’을 택하여 졸업도 못하고 있다. 그들은 너무나 사로잡혀 있기 때문에 매우 바쁘고 하나님을 위한 시간이 없다. 그들은 먹을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쁘다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집회에 오거나 성경을 읽거나 기도할 시간은 없다고 말할 것이다. 세상이라는 커다란 종합대학에는 종교 학부라는 것도 있다. 심지어 기독교 학과와 유대교 학과도 있다. 주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셨을 때 유대인들은 사탄에 의해서 유대교 학과로 체계화되어 있었다.
 
유대교에서 하늘에 속한 이상으로
초기의 사도들과 제자들은 주 예수님에게서 유대교와는 절대적으로 다른 새로운 것을 깨닫도록 가르침과 훈련을 받았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알기 위해 왔고 그리스도의 이상을 보았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부활하셨으며, 하늘 높이 승천하셔서 보좌에 앉으시므로 주와 그리스도가 되셨고 이 땅에 다시 오실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또한 그들은 교회의 이상을 보고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함께 모아 지방 교회들로 건축하시리라는 것도 깨달았다. 그들은 과거에 유대교 안에 있었지만 이제는 유대교에서 하늘에 속한 이상으로 돌이켰다.
 
다락방의 헌신
사도행전 1장은 예루살렘의 다락방에 대해 말한다. 이 다락방에서 약 백이십 명의 사람들이 열흘간 합심하여 기도했다. 그들은 기도했을 뿐 아니라 자신을 주님께 헌신했다. 즉, 그들은 자신들을 주님께 매우 실제적이고 실행적인 방식으로 드렸다. 삼년 반 전에 주 예수님은 해변 가에 있는 베드로에게 오셨으며, 거기서 베드로는 그분께 자신을 드렸다. 베드로는 자기 직업을 버리고 주님을 따르기 시작했다(마 4:18-20). 우리는 베드로가 자신을 주님께 헌신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다락방에서의 베드로의 체험은 전혀 다른 것이었다. 여기서 그는 새로운 종류의 헌신, 곧 평범한 헌신이 아닌 구체적인 헌신을 했다. 해변에서 베드로는, 그물을 던져 버린 것이 말하듯이 자기 직업을 버렸다. 그러나 다락방에서 그는 훨씬 더 많은 것을 버렸다. (새로운 부흥을 가져오는 헌신(재판) 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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