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도를 공급함으로
로마서 15장 16절을 읽어보자. “곧 나로 이방인에 대한 그리스도 예수의 사역자가 되어
제사장으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림이 받으심 직하고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하려 하심이라”(회복역 참조).
바울은 그리스도의 사역자로서 그리스도를 이방의 믿는 이들에게 공급했다.
그는 정찬에서 사람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공급하는 웨이터(waiter)였다.
바울은 그리스도로 사람들을 섬기는 우주적인 정찬의 웨이터였다.
이 정찬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은 그리스도로 충만되었고,
그리스도는 그들 안에서 변화시키는 요소가 되었다.
그러므로 이방인들은 생명 주는 영이신 놀랍고도 만유를 포함한 그리스도의 본질로 인하여 변화되었다.
더욱이 이 구절에서 바울은 그가 제사장임을 계시한다.
왜냐하면 그는 “제사장으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제사장으로서 그는 믿는 이방인들을 하나님의 만족을 위한 향기로운 제물로 하나님께 드렸다.
그는 그가 그리스도를 가지고 섬긴 그 이방인들을 하나님께 제물로 드렸다.
편만하게 복음을 전파함으로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것은 복음을 편만하게 전함으로 이루어진다(15:18-23).
15장 19절에서 바울은, “내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두루 행하여 일루리곤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온전히 전하였노라”(회복역 참조)고 말한다.
바울의 시대에 일루리곤은 유럽의 북쪽 끝에 있는 먼 지역이었다.
바울은 개화된 도시인 예루살렘으로부터 미개화된 먼 지역까지 복음을 전했다.
더욱이 그는 서바나까지 모든 지역을 여행하기를 갈망했다(24절).
우리의 복음 전파는 뛰어나야 한다. 우리의 복음이 일종의 천당에 가는 복음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의 복음은 그리스도를 사람에게 공급하는 복음이어야 한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공급하여 그들이 그리스도의 본성으로 거룩해지고 변화되어
하나님께 제물이 되도록 해야 한다.
언제 어디서나 교회가 복음을 전할 때, 우리는 그리스도를 사람들에게 공급한다는,
즉 배고픈 죄인들에게 음식이신 그리스도를 공급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복음을 전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그들 안에서 그들의 존재를 변화시키는 거룩하게 하는 요소가 되도록
우리는 그들에게 그리스도를 공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