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8장-고난 받는 사람을 위한 그리스도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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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보석 2011-10-23 , 조회 (340)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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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마서 8장-고난 받는 사람을 위한 그리스도의 사랑
 
이 세상에서 모든 믿는 이들에게는 각자 특별한 체험과 고난과 환경이 있다. 어떠한 문제를 가지고 있든지 그 답변은 오직 그리스도의 사랑이다. 이것이 바울이 로마서 8장에서 말한 것이다. 당신에게 백 가지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그 어려움을 해결하는 길은 그리스도의 사랑이다. 어떤 성도에게는 환난이 닥치고, 어떤 성도에게는 곤고가 심하고, 어떤 성도는 핍박을 만나고 또 어떤 성도는 굶주림을 체험한다. 이외에도 적신(赤身)과 위험과 칼 등이 우리에게 닥쳐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사랑은 능히 이 많은 일들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에 붙잡힌 바 되어 다른 사람이 통과할 수 없는 일들을 통과했음을 여러분은 알고 있는가? 남편의 죽음으로 생활이 매우 어려운 한 과부가 있었다. 그녀는 모든 소유를 전당 잡혔지만 빚진 방세를 지불할 길이 없었다. 이러한 환경 중에서도 그녀는 여전히 웃는 얼굴을 가졌다. 그녀가 언제 웃었는지 아는가? 한 살밖에 안 된 그녀의 아기를 대하면서 웃었다. 그녀가 웃을 수 있었던 것은 사랑 때문이었다. 나는 로마서 8장 37절의 말씀을 매우 좋아한다. “이 모든 일에서 … 넉넉히 이깁니다.” 여기에서의 ‘모든 일에서’는 헬라어 원문으로 번역한다면 ‘모든 일 가운데’이다. 우리는 이 모든 일 가운데서 넉넉히 이길 수 있다. 만일 이 모든 일이 임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이길 필요가 없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에게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 없으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이 모든 일에 넉넉히 이긴다고 했다. 당신을 모든 환난과 곤고와 핍박과 굶주림과 위험에서 승리하게 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당신으로 하여금 이 모든 것을 이기게 하는 힘이다. 이 모든 일은 다 고통스러운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사랑을 맛봄으로 그것들이 고통스럽게 느껴지지 않는 것이다.
 
2. 고린도후서 5장-일꾼을 위한 그리스도의 사랑
 
고린도후서 5장에 언급된 그리스도의 사랑은 노예를 위한 것이고 주님을 섬기는 사람을 위한 것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합니다.”의 원문에서 ‘강권’이라는 단어는 물속에 있는 어떤 것이 물에 의해 밀어내어지는 것을 뜻한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물의 힘과 같이 당신을 밀어낸다. 리빙스턴(Livingstone)은 “노예 매매를 위해 아프리카에 가는 사람도 있는데 그리스도의 사랑이 한 사람을 강권하여 아프리카로 가게 하지 못하겠는가”라고 말하고 아프리카로 갔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강권하므로 그는 자기의 생명을 버렸다. 이것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생명을 얻게 했는지 모른다. 오직 그리스도의 사랑만이 사람을 강권할 수 있다. 사랑은 사람들에게 보여 줄 수 없다. 그러나 이 사랑을 맛본 사람은 이 사랑에 의해 밀려 나가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는 이유는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는 것이다. 이것이 목적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나를 강권할 때 나는 자기 위치에 설 수 없고 그분을 위하여 살 수밖에 없다. 많은 경우, 전도하기가 참으로 쉽지 않다. 배고픔과 핍박을 받을 때도 많다. 어떤 사람이 총으로 나를 위협하면서 더 이상 예수를 전파하지 말라고 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나의 몸에 총구멍을 낼지언정 그리스도를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사랑이 나를 밀어냈기 때문이다. 나는 늘 청년 성도에게 그들 자신을 주님께 드리라고 권면한다. 그 이유는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많은 형제들이 이렇게 질문한다. “어떻게 하여야 전도 일을 전적으로 할 수 있습니까?” 만일 당신이 전도 일을 할 때 부득불 하는 것이 아니라면 하지 않는 것보다 못하다. 만일 당신에게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내게 화가 있으리라”는 상태가 없다면 전도를 안하는 것보다 못하다. 왜냐하면 당신이 복음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어야 다른 사람도 듣고 불타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의 복음 전파는 그리스도의 사랑에 의해 밀어내진 것이어야 한다. 나는 모든 사람에게 전적으로 전도하라고 권하지 않겠다. 그러나 모든 성도는 마땅히 간증을 해야 한다. 형제자매여, 당신은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해 말한 적이 있는가? 당신은 하나님의 사랑이 당신으로 하여금 그분의 사랑을 말하지 않으면 안 되도록 당신 안에서 불같이 타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는가? 그리스도의 사랑이 오늘 우리에게 충만하고 강권하기를 원한다.
 
3. 에베소서 3장-제자 된 자를 위한 그리스도의 사랑
 
그리스도의 사랑은 제자 된 자를 위한 것이다. 바울은 학문이 있는 사람이다. 그는 이 구절을 문법적으로 잘못 쓴 것인가? 신약 원문을 읽어 본 사람이라면 바울이 쓴 서신의 문법이 매우 깊고 높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에베소서 3장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해 언급할 때 바울이 쓴 것은 헬라어 문법에 맞지 않다. 바울은 “모든 성도와 함께 … 그리스도의 사랑”이라는 말을 쓰고 잠시 멈추었다(원문에서는 ‘어떠함’이라는 단어가 없다). 그리고는 갑자기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라는 말을 썼다. 여기에서 윗 문장과 아랫 문장이 조금도 연결되지 않는 것 같다. 형제자매여, 이것이 그리스도의 사랑의 참된 상황을 말한 것이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사랑이라는 말을 쓸 때 어떻게 표현할지를 몰라 다만 “넓이! 길이! 높이! 깊이!”라고 크게 외쳐 말한 것이다. 그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어떻게 형용할 수가 없었다. 수사학(修辭學)에 따라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해 쓴다면 바울의 표현과 다른 글을 쓸지 모르지만,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하여 생각할 때 우리의 머리는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 같고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안다’는 말은 ‘측량’과 같은 의미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알 수 없는 것이요, 또한 알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 땅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의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에 대하여 매일매일 얼마큼씩 배워야 한다. (열두 광주리 가득히 11권 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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