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7. 다니엘이 본 이상(단7장)
바벨론 벨사살 왕 원년에 다니엘이
그의 침상에서 꿈을 꾸며 머리 속으로 환상을 받고
그 꿈을 기록하며 그 꿈의 대략을 진술하니라.
다니엘이 진술하여 이르되“내가 밤에 환상을 보았는데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불더니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는데 그 모양이 각각
다르더라.(1-4절)
바다 곧 지중해에서 나온 네 짐승은
탁월하고, 사납고, 잔인한 왕들을 상징합니다.
첫째 짐승은 사자와 같은데 독수리의 날개를 가졌고
바벨론과 그 창건자요 왕인 느부갓네살을 상징합니다(단2:36-38).
독수리의 날개가 뽑혔다는 것은 왕권을 빼앗기고
들에 있는 짐승처럼 되었음을 의미합니다(단4:23-25).
둘째 짐승은 곰과 같은데 메대-바사를 상징합니다(단2:39).
그 입의 이 사이에 세 갈비대가 물렸다는 것은
세 왕국-바벨론, 소아시아, 애굽-이 그것에게 삼켜졌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셋째 짐승은 표범과 같은데 그리스(헬라)와 그 왕인
알렉산더 대왕을 상징합니다(단2:32, 39).
그 등에는 새의 날개 넷이 있는데, 이는 그것이
네 날개를 가진 새처럼 그 네 명의 장군들을 수단으로 하여
신속했다는 것을 상징합니다(합1:8).
넷째 짐승은 로마제국을 상징합니다(단2:40-43, 계13:1-2).
이 짐승은 큰 철 이가 있어서 열국들을 먹고 부숴뜨리고
나머지는 짓밟을 큰 권능을 가졌습니다(19절).
또한 열 왕들을 갖고 있으며(20절, 계17:12-13), 그들 중에서
작은 뿔이 나왔는데 셋이 그 앞에서 뿌리까지 뽑혔습니다.
이것은 적그리스도가 열 왕들 가운데서 나올 것이며,
또 그 앞에서 세 왕이 멸망할 것임을 상징합니다.
이 뿔 안에 사람의 눈 같은 눈과 큰 것을 말하는 입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적그리스도가 사물을 인지할 수 있는
예리한 통찰력과 하나님을 거슬러 큰 일들을 말하는
입을 가질 것임을 상징합니다(20, 25절, 계13:5-6).
적그리스도는 살해당할 것이요, 그 시체는 상하여 타는 불에
던져질 것입니다(11절, 계19:20).
이 뿔은 성도들과 싸워 이기고,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들을 3년 반 동안 괴롭힐 것입니다(21, 25절, 계13:7).
이 뿔은 때와 법을 변개하려고 의도했으나(25절)
하나님께 심판받을 것이며 그의 권세는 빼앗기게 될 것입니다.
그 결과는 완전히 섬멸되어 끝까지 멸망될 것입니다(11, 26절).
그러나 그 생명(문화)은 보존되어 정한 시기가 이르기를
기다리게 됩니다(12절).
그러나 옛적부터 항상 계셨던 하나님께서
네 짐승으로 상징된 네 제국을 심판하기 위하여
그분의 심판정이 설치되었음을 보여 줍니다(10절).
그분 주위의 모든 것이 불인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절대적으로 의롭고 거룩하심을 의미합니다(9-10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