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 한 구절이 진리 전체를 나타낼 수 없지만 성경의 매 구절은 모든 진리를 포함하고 있다. 한 면으로는, 단 한 구절이 진리 전체를 포함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의 진리를 이해하려면 한 구절에만 의존할 수 없고 다른 많은 구절들도 고려해야 한다. 또 다른 면으로는 어떤 진리를 결정할 때 모든 구절을 고려해야 한다. 성경의 각각의 구절은 모든 진리를 포함한다. 한번은 어떤 형제가“성경의 어떠한 구절도 이것을 설명하는 데는 전성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것은 사실이다. 만약 창세기 1장 1절을 이해하려면 전 성경을 이해해야 한다. 한 면으로는 창세기 1장 1절은 전 성경을 포함할 수 없지만 또 다른 면으로는 창세기 1장 1절은 성경의 모든 진리를 포함한다. 그러므로 어떤 진리를 결정할 때 성경의 한 구절만 의존할 수 없고 그 대신 말씀에 의존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어떤 한 구절에 대한 주해는 그 자체의 내용에만 기초를 두어서는 안 되고 대신 성경 전체에 기초를 두어야 한다. 베드로 후서 1장 20절에서 성경 예언은 사사로이 풀지 말라고 했다. 이 구절의 원래 의미는 성경예언은 그 자체의 내용에 의해서만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어떤 예언을 해석하기 위해서는 성경의 모든 예언을 연구해야 하고 성경의 모든 예언에 근거하여 결론을 내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때에만 비로소 그 예언이 완전해 질 것이다. |
![]() 진리를 결정할 때 가끔 연관된 많은 구절들이 어떤 하나의 의미를 나타내지만 그들 중 두세 가지는 그런 식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이 있다. 그런 식으로 설명할 수 없는 구절이 한두 구절밖에 안 된다는 이유로 그것을 무시하고 다른 많은 구절들을 근거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성경의 몇몇 구절들이 희생당하게 된다. 우리는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 한두 구절 때문에 어떤 한 가지 해석을 할 수 없다면, 그 해석을 포기해야 한다. 우리는 성경의 모든 부분을 중시해야 한다. 하나의 해석이 성경 전체와 조화될 때만 이 해석을 믿을 만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어떤 진리의 해석과 반대되는 구절은 어떤 것도 희생되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그 해석을 포기하고 하나님께서 더 많은 계시를 주시도록 기다려야 한다. 우리가 이런 식으로 성경을 연구한다면 쉽사리 잘못에 빠지지 않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