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 가격 안정세 되찾나?
[시티신문사 = 양성운 기자]
한 달새 두배 이상 오른 하드디스크 가격이 이달부터 진정되는 모습이다.
지난달 다나와와 에누리 등 가격 비교사이트에서 판매된 500GB 용량의 하드디스크 가격은 12만원 전후. 그러나 지난 1일 다나와에서 판매되고 있는 동종 제품은 10만원대로 내려갔다.
용산 전자상가와 강변 테크노마트 등 업체 가격을 비교해 본 결과 최대 1만원 가량 가격이 저렴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용산전자상가에서 판매되고 있는 씨게이트 500GB하드디스크는 11만원대이며, 도시바 500GB 하드디스크는 9만8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변 테크노마트에서는 씨게이트 500GB하드디스크를 12만원대 초반대로 판매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용산전자상가 한 관계자는 "공급 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이 아니라 실수요가 줄면서 가격도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며 "공급 물량이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기 때문에 10만원대 수준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양성운 기자 ysw@cit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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