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로 무제한 데이터, 소비자들 '환영'
pc소식
하나님-사람 2011-12-18 , 조회 (404) , 추천 (0) , 스크랩 (0)
출처
원문

갤럭시노트로 무제한 데이터, 소비자들 '환영'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에 제동이 걸린 KT가 4G LTE 스마트폰을 3세대(3G) 요금제로 제공키로 하자 소비자들이 이를 크게 반기고 있다. 미리 주문해놓은 4G LTE폰을 ‘울며 겨자먹기’로 방출해야 하는 KT 처지와는 상반된 반응이다.

소비자들이 4G LTE 스마트폰을 3G로 개통하는데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 것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다. 비록 속도가 다소 느리더라도 마음껏 인터넷을 쓸 수 있는 요금제를 더 선호하는 셈이다. 앞서 4G LTE 서비스를 시작한 SK텔레콤(017670) (149,000원▲ 500 0.34%)LG유플러스(032640) (7,410원▲ 270 3.78%)는 5만4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면 무선인터넷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제도를 폐지했다.

소수 가입자들이 무선인터넷을 과도하게 사용함으로써 통신 속도가 크게 느려진다는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4G에서는 고화질 동영상 콘텐츠 2~3개를 다운로드 받으면 무선인터넷 기본 제공량이 곧바로 소진되기 일쑤였다. KT 역시 4G LTE에서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폐지가 확실시 됐다.

일부 소비자들은 삼성전자(005930) (1,045,000원▲ 30,000 2.96%)갤럭시노트를 쓰고 싶어도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없는 점 때문에 망설이기도 했다. 실제로 3G 모델로 출시된 해외용 갤럭시노트를 현지에서 역수입, 국내서 개통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해외용 갤럭시노트를 국내서 사용하기 위해 전파인증을 받는 건수만 지난달 중순까지 600건에 달했다. 이들은 해외 배송비용까지 감수하고서라도 3G용 갤럭시노트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에 대한 충성도가 그 만큼 높은 고객이다.

김유리씨(24)는 “속도가 다소 느리더라도 3G 인터넷을 무제한 사용하는 게 소비자로서는 훨씬 편리하다”며 “4G 환경에서는 요금폭탄을 맞을까봐 인터넷을 여유롭게 쓰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2/18/2011121800672.html

추천 스크랩 전체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