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영유아와 어린이들이 교육 콘텐츠와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길 수 있는 로봇 `키봇2'를 7일부터 예약 판매했으며,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22일부터 본격 판매에 나섰다.
키봇2 1000대 예약판매는 시작 11일만에 마감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KT는 "지난 4월 출시한 키봇이 4개월만에 1만대 판매되는 등 로봇 시장에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업그레이드된 키봇2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키봇2는 KT와 아이리버가 함께 개발한 로봇 단말에 교육ㆍ멀티미디어 콘텐츠가 결합된 제품이다. 키봇2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에 1GHz CPU, 7인치 와이드스크린, 최대 60인치 크기의 빔프로젝터, 500만화소 카메라,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했다. 이밖에 키봇2는 증강 현실을 이용한 체험 영어 학습, 홈모니터링, 자율주행 기능 등을 갖췄다.
교육콘텐츠는 키봇2의 콘텐츠 스토어인 `키즈샵'을 통해 제공되며, 원하는 교육 콘텐츠를 부모가 선별해 제공할 수 있다. 한솔 한글나라, 뽀로로의 대모험, 구름빵, 두산동아 교과내신, 국가영어능력평가 대비강좌, 오바마 만든 초등교과 등 1만여 편이 넘는 VOD(주문형비디오)가 월 이용료에 포함돼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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