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컴퓨터 운영체제 - 윈도(Windo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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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사람 2012-01-11 , 조회 (1053)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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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컴퓨터 운영체제 - 윈도(Windows)

윈도(Windows)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발한 컴퓨터 운영체제다. 키보드로 문자를 일일이 입력해 작업을 수행하는 명령어 인터페이스(Command Line Interface)대신, 마우스로 아이콘 및 메뉴 등을 클릭해 명령하는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raphical User Interface, 이하 GUI)를 지원해 멀티태스킹(다중 작업) 능력과 사용자 편의성이 탁월하다. 또한 전 세계 PC 운영체제 시장에서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사용자층이 두터워(2011년 10월 기준) 대부분의 소프트웨어와 호환이 된다는 장점이 있다.

윈도는 용도에 따라 크게 개인용, 기업용, 임베디드용(윈도 CE 계열)으로 나뉜다. 개인용은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이고, 기업용은 워크스테이션이나 서버에 적합하도록 네트워크 기능과 안정성을 강화한 제품이며, 임베디드용은 특정 용도에 최적화된 컴퓨터(휴대전화, PDA, 비디오게임기 등)에 맞춰진 제품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985년 ‘윈도 1.0’을 출시한 이후로 꾸준히 후속 버전을 출시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오고 있다. 한 때 ‘윈도 XP’의 후속 버전인 ‘윈도 비스타’가 사용자들에게 혹평을 받으며 마이크로소프트를 곤란하게 했지만, 2009년 출시한 ‘윈도 7’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점차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는 추세다. 그리고 모바일 운영체제인 ‘윈도 모바일’, ‘윈도 폰’ 시리즈를 앞세워 모바일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윈도의 시작, MS-DOS기반의 1.0에서 3.1까지

1981년 마이크로소프트는 멀티태스킹을 지원하는 GUI 기반 운영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다. 이 프로그램의 프로젝트명은 ‘인터페이스 매니저(Interface Manager)’였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 마케팅 담당자는 이 이름이 너무 평범해서 소비자들의 흥미를 끌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 운영진을 설득해서 창문을 뜻하는 ‘윈도(Windows)’로 변경했다. 실행화면이 창문의 격자를 닮았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탄생한 ‘윈도 1.0’은 1985년 공식 출시됐다.

윈도 1.0은 독립적인 운영체제라기 보단 MS-DOS에서 구동하는 일개 프로그램에 가까웠다. 때문에 시장의 반향은 크지 않은 편이었다. 그림판, 워드 프로세서, 달력, 시계, 메모장, 클립보드, 게임등을 지원했는데, 전체적으로 맥 OS와 매우 유사했다. 이는 당시 마이크로소프트가 초기 매킨토시 소프트웨어 개발에 깊이 관여하고 있었고, 매킨토시용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해주는 대신 맥 OS 디자인을 일부 차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 계약을 애플과 맺었기 때문이다. 당시 계약서는 애매한 표현으로 작성됐는데, 이 치명적인 실수로 인해 애플은 나중에 뼈아픈 후회를 하게 된다.

물론 윈도 1.0이 맥 OS를 완전히 대놓고 베낀 것은 아니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라이선스를 준수하기 위해 윈도 GUI 중 일부를 맥 OS와 다르게 꾸몄다. 예를 들어 윈도 1.0의 창은 타일을 나열한 형태로, 창을 여러 겹으로 겹치게 할 수는 없었다. 파일을 삭제할 수 있는 ‘휴지통’도 없었다.

1987년 출시된 ‘윈도 2.0’부터는 ‘MS 워드’와 ‘MS 엑셀’이 구동되기 시작했고 서드파티 프로그램도 점차 늘어났다. 또한 맥 OS의 창 겹치기와 같은 기능을 추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MS-DOS를 기반으로 하고 있었고, 시장 반응 역시 잠잠했다.

윈도가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게 된 시발점은 1990년 발표된 ‘윈도 3.0’이었다. 멀티태스킹 기능이 대폭 향상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곧이어 1992년 윈도 3.0을 개선한 ‘윈도 3.1’이 등장했고, 이 두 버전은 출시 2년 만에 1,000만 개에 달하는 엄청난 판매량을 올렸다.

애플로서는 아차 싶은 상황이었을 것이다. 윈도 2.0과 윈도 3.0이 출시되자 애플은 “라이선스 계약은 윈도 1.0에만 적용된다”며 저작권 침해 소송을 걸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계약상 문제 없다”고 맞섰다. 그리고 지방법원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손을 들어줬다. 애플이 문제삼은 189가지 유사점에 대해 “179가지는 윈도 1.0때 맺은 계약에서 동의했던 부분이며, 남은 10가지에서도 애플만의 독창성을 찾아볼 수 없다”고 판결한 것이다. 오히려 제록스가 “GUI는 우리가 먼저 만들었으며, 맥 OS의 GUI는 우리 것을 모방한 것”이라며 소송을 걸어와 애플의 입장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다음 페이지에 계속…

http://it.donga.com/openstudy/7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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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christ
상당히정리가 잘되어있네요
하나님-사람
기초적인 강좌로서 알아두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