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첫 쿼드코어 스마트폰인 `갤럭시S3`를 MWC에서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운영체제(OS)는 구글 안드로이드 4.0버전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이며, 4.6인치 디스플레이와 2GB램 등이 탑재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2.1GHz 쿼드코어와 4.8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준비 중이다. HTC도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운영체제에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스마트폰 `엣지`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쿼드코어는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AP가 기존 싱글(1개)코어·듀얼(2개)코어에서 쿼드(4개)코어로 늘어난 제품이다. 쿼드코어를 탑재하면 처리속도, 그래픽 등이 3배 이상 개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 동안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과도한 전력소모가 개선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개의 뇌` 쿼드코어폰 임박..`최초 출시`의 임자는?
2월말 MWC 전시회서 쿼드코어 스마트폰 일제히 공개할 듯 출시 시기 놓고도 치열한 신경전.."상반기 중엔 나온다"
입력시간 :2012.01.24 08:10
삼성전자와 LG전자, HTC 등은 MWC2012를 통해 쿼드코어 스마트폰을 선보인 뒤, 상반기 중으로 각국 이동통신사를 통해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세계 최초 쿼드코어 스마트폰`이라는 타이틀을 위해 치열한 눈치 작전도 전개될 것으로 예측된다.
아직 이들 회사는 쿼드코어 스마트폰의 공개 및 출시 시기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MWC에서 갤럭시S3를 공개할 지 여부는 1월말쯤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도 "쿼드코어 스마트폰을 선보일 지 여부를 내부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스마트폰의 대세는 쿼드코어폰으로 모아질 수밖에 없다"면서 "각 업체별로 세계 최초의 쿼드코어폰이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 출시 일정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