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내가 어쩌다가 사람으로 태어났고

 

또 어쩌다가 주님의 자녀가 되어서

 

이렇게 주님을 안다고 주님을 믿는다고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사람으로 살고 있는지 신기합니다.

 

어쩌면

 

병들거나 사고나 아님 생각지도 못한 일로

 

벌써 죽어 이 땅에 없을 수도 있을 건데

 

그리고

 

내가 지은 죄에 대한 댓가를 계산한다면

 

이렇게 고개들고 살 수도 없을 사람인데

 

감히 이렇게 살아서 주님의 자녀라고

 

어디서든 자신 만만하게 당당하게 큰 소리치며 살 수 있게 하시니

 

이것이 어떤 은혜인지요.

 

뿐만아니라 이 땅에서도 주님이 복 주시고

 

다가올 왕국에서도 보상을 약속해 주시고

 

난 자격이 미달이라 생각하는데 아버지는 그래도 상속을 유업으로 남겨

 

장래에도 축복을 보장해 주시니

 

이 큰 은혜를 어찌 감사치 않겠습니까.

 

 

 

 

주여.

 

나 같은 죄인에게 이런 은혜를 베푸심을 감사합니다.

 

죄인이 염치없지만

 

구하는 것은

 

이 땅에 아버지께서 구하라고 이렇게 기도하라고 일러주신 기도를 드립니다.

 

먼저 아버지의 나라와 의를 구합니다.

 

 

 

이 마산 땅에 한국 땅에 아버지의 왕국이 임하게 하소서.

 

사람이 다스리는 사람의 지혜와 지식에 의한 사람스러운 것에 물들은

 

그런 다스림이 아닌 하나님 아버지께서 직접 통치하시는 그런 왕국이 임하게 하소서.

 

얼마나 다른 것들이 가득한지...

 

주여 이런 것들에서 자신을 드러내사 아버지의 왕국을 확장하시기를 구합니다.

 

이 교회 안에 왕국의 실재가 있게 하소서.

 

지식 나무나 육체 나무 종교 나무들을 다 제하거나 불태우거나 없이 하소서.

 

오직 생명 나무만이 자라게 하소서.

 

그 생명의 열매를 먹을 수 있도록 우리의 입맛을 새롭게 하소서.

 

지식 나무에서 쏟아지는 수 많은 열매들을 다 버리소서.

 

육체보다 더 무섭고 간악한 것이 이것입니다.

 

종교보다 더 간교한 것이 이것입니다.

 

당신의 백성들이 자녀들이 이 지식 나무 맛에 길들여지지 않게 하소서.

 

그리고 당신의 의를 세우소서.

 

온 땅에 세울 뿐아니라

 

당신의 몸된 교회 안에 당신의 의를 세우소서.

 

어찌 이것이 옳고 그름을

 

선하고 악한 것임을 말함이겠습니까.

 

아버지의 의가 기반이고 중심이고 둘레여야

 

교회가 보존되고 하락하지 않으며

 

온 갖 대적의 속임수에도 굳굳하게 싸우고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주여.

 

당신의 나라와 의가 이곳에서 존귀케되게 하소서.

 

이 의에 근거한 생명이 확산되게 하시며

 

이 생명을 먹고 마시며 누리고 찬양하고

 

서로 먹고 먹여주고 받는 아름다운 교회 생활이 되게 축복하여 주소서.

 

그리스도의 생명이 아닌 것이 높아지지 않게 하소서.

 

사람이 만들어 붙이고 코팅하고 장식한 모든 인의적이고 자작적인 것들을

 

다 폭로하시고 부끄럼 당하게 하소서.

 

비록 그것이 옳은 것이고 바른 것이고 선한 것일찌라도

 

주님의 생명에서 나온 것이 아닌 것들은 다 폭로하시고

 

거절하여 우리 속에서부터 아닌 것을 밀어내고 그런 것들을 용납하지 않게 하소서.

 

그런 것이 우리 안에 거처를 정하거나 세력을 얻지 않게 하소서.

 

지식에서 쏟아져 나오는 열매들을 사모하거나 추구하지 않게 하소서.

 

이런 것이 교훈이나 가르침이나 본이 되게 하지 않게 하소서.

 

교회를 이런 분위기로 이끌어 가지 않게 하소서.

 

주여.  당신이 다 알고 계십니다.

 

진리의 기둥과 터가 교회 안에 견고히 서도록

 

다른 것들이 이것을 대신하는 위장술을 다 폭고하시고 파하소서.

 

 

이 시대의 지금 사역의 흐름이

 

주님이 지금 사역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말씀이

 

바로 그리스도의 몸의 내재적이고 실재적인 것을 강하게 말씀하시지 않습니까.

 

이 내재적인 것이 무엇이며 실재적인 것이 무엇입니까?

 

생명이지 지식은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가 안다는 그 앎이 생명이 없다면 다 지식인 것임을 우리는 안다고 하면서

 

여전히 핵심을 벗어나고 있다면 ...

 

주여 우리를 이러한 오류에서 구원해 주소서.

 

참된 것 안으로 이끌어 주소서.

 

어둠에서 빛으로 인도하소서.

 

주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참으로 주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이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임하게 하소서.

 

그러므로 생명을 만지고 생명을 먹고 생명을 누리고

 

생명을 나누고 생명을 말해내고 생명을 전하고 생명을 건축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