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최근 차세대 아이패드가 다음달초 공개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차세대 무선망인 LTE 지원, 소형화면 제품 출시 가능성 등 각종 루머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따르면 조만간 출시될 차세대 아이패드가 4G 무선통신망, 즉 LTE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차세대 아이패드는 현재 3월 첫 째 주에 공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LTE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 이동통신업체 버라이존과 AT&T가 수혜를 볼 것으로 점쳐졌다. 3G 무선망이 지원되는 애플의 아이패드2는 아이폰에 비해 4∼8배나 많은 데이터용량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용량 데이터트레픽에 용이한 4G망 이용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WSJ는 또 애플이 현재 화면보다 크기가 작아진 새 태블릿PC를 개발, 시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기존 아이패드의 화면크기는 9.7인치이지만 현재 개발 중인 것은 8인치라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태블릿PC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제품을 다양화함으로써 시장의 지배적인 위치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근 월스트리트의 자매지인 올싱스디가 3월 첫째주라고 언급한 것과관련해 3월7일 또는 같은달 9일 차세대 아이패드 발표행사가 열릴 것이라는 보도들도 나오고 있다.
또 기존 아이패드에 비해 처리속도와 그래픽 처리능력이 향상되고 기존 제품에 비해 2배 이상 해상도가 높아진 고해상도(2048×1536)의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그러나 이같은 루머들에 대한 현지 언론의 확인요청에 코멘트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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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신문/시티데일리
양성운 기자 ysw@cit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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