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주 3일
아침의 누림
고전 1:5-9 왜냐하면 여러분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일, 곧 모든 언변과 모든 지식에서 풍족하게 되고, …여러분이 어떤 은사에도 부족하지 않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시기를 간절히 기다리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분께서 여러분을 끝까지 견고하게 하시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받을 것이 없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여러분은 그분을 통하여 그분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교통 안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참된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일에 풍족하고 어떤 은사에도 부족하지 않다. 고린도전서 1장 7절에 언급된 은사는 외적인 기적적인 은사들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과 성령과 같은, 은혜에서 비롯되는 내적인 초기의 은사이다. 우리에게 은혜가 되시는 삼일 하나님은 은사를 산출하시고 은사가 되신다. 우리는 은혜를 받았고, 은혜에서 비롯되는 은사를 받았기 때문에 어떤 은사에도 부족하지 않다.
오늘의 읽을 말씀
고린도전서 1장 7절은 참된 교회에는 정상적인 표시, 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시기를 간절히 기다리는 것이 있어야 함을 가리킨다. 우리는 좋은 차나 승진을 기다리지 않는다. 그보다 우리는 은혜 위에 은혜를 받았기 때문에, 하늘로부터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고 나타나시는 것을 기다린다.
고린도전서 1장 8절은 참된 교회가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날에 책망받을 것이 없도록, 처음 은혜를 받은 후에, 고린도전서 1장 8절에 언급된 대로, 생명 안에서 자라야 한다는 것을 가리킨다. …고린도전서 1장 8절에서 “그분”은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4절에 있는 하나님을 가리킨다. 하나님은 은혜를 우리에게 주셨고, 바로 이 하나님께서 또한 우리를 끝까지 견고하게 하실 것이다. 그분은 알파와 오메가이시다. 그분은 처음에 은혜를 주신 분이시고, 마지막에는 우리의 생명의 성장을 완성하는 분이시다. 그분은 우리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받을 것이 없도록 끝까지 우리를 견고하게 하실 것이다.
고린도전서 1장 9절은 참된 교회가 신실하신 아버지 하나님에 의해,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교통 안으로, 곧 그분께 참여하도록 부름을 받았다는 것을 가리킨다. 이 예수 그리스도, 곧 완결되신, 모든 것을 포함하신, 내주하시는, 생명 주시는, 분배하시는 영은 교회가 삼일 하나님을 누리기 위한 교회의 신성한 몫이시다. …삼일 하나님의 완결이신 이 생명 주시는 영, 완결되신 영은 교회가 완결되신 삼일 하나님을 누리기 위한 교회의 신성한 몫이시다. 더욱이 교회는 이제 이 영과 한 영이다.
신실하신 삼일 하나님을 통하여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교통 안으로, 곧 그분과 교제하고 그분을 누리고 그분께 참여하는 것 안으로 부름을 받았다. 우리는 누림 안으로 부름을 받았고, 이 누림이 우리의 교통이다. 더욱이 이 교통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그분은 우리의 몫, 곧 ‘그들과 우리의 것’이시다. 우리는 삼일 하나님의 체현이신 하나님의 아들을 마음껏 누리고 있다. 참된 교회의 모든 집회는 누리고 잔치를 즐기는 집회이다.
고린도전서 1장 9절은 2절부터 8절까지에 나오는 교회에 대한 묘사를 놀라운 방식으로 끝맺는다. …우리는 삼일 하나님을 통해 부름을 받았는데, 이것은 ‘하나님’과 ‘그분의 아들’이라는 말이 보여준다. 더욱이 바울이 ‘통하여’라는 말을 사용한 것은 삼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기 위해 통과하신 과정을 함축한다. ‘그분을 통하여’라는 말은 에베소서 1장에서 완전히 정의된다. 에베소서 1장 3절부터 6절까지는 아버지의 선택과 미리 정함에 관한 말씀으로서,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을 말해준다. 7절부터 12절까지는 계속해서 아들의 구속에 대해 말하면서,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의 성취에 대해 말해준다. 그러고 나서 13절과 14절은 그 영의 인침과 도장 찍음에 관해 말하면서, 하나님의 성취된 목적의 적용을 말해준다. …그 이후에 바울은 계속해서 교회가 하나님의 부름의 소망을 알 수 있도록 기도한다. 아버지의 선택과 아들의 구속과 그 영의 도장 찍음은 우리를 부르시는 것으로 완결된다. …아버지의 선택은 창세전에 있었고, 아들의 구속은 거의 이천 년 전에 있었으며, 그 영의 도장 찍음은 주님께서 부활하신 후 50일이 되어서 시작되었다. 이것이 삼일 하나님께서 참된 교회를 아들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교통 안으로 부르시기 위해 통과하셨던 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