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배필인 교회의 최종 완성은 영원 동안 새 하늘과 새 땅 안의 새 예루살렘이 될 것이다.
계시록 21장 2절은,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고 말한다.
새 예루살렘은 모든 세대에 걸쳐 하나님에 의해 구속된 모든 성도들의 살아 있는 구성체이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배필인 그분의 신부이다.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새 예루살렘은 그리스도로부터 나오며 그분의 배필이 된다.
새 예루살렘은 그리스도의 생명과 본성의 풍성에 참여함으로써 예비된다.
계시록 21장 9절 하반절과 10절은,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라고 말한다. 신부는 주로 혼인 날을 위한 반면 아내는 전 생애를 위한다.
새 예루살렘은 하루와 같은 천 년 동안 천년왕국 안에서 신부가 될 것이며(벧후 3:8),
아내는 영원토록 새 하늘과 새 땅에 있게 될 것이다.
천년 왕국 안에서 신부는 이기는 성도들만을 포함할 것이지만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아내는
모든 하나님의 구속받고 거듭난 아들들을 포함할 것이다(계 21:7).
계시록 22장 17절 상반절은, “그 영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고 말한다.
이 구절은 그리스도와 그분의 배필인 교회가 영원 안에서 한 쌍이 될 것임을 계시한다.
그 영은 과정을 거치신 삼일 하나님의 총체로서 지금은 신부가 될 만큼 완전히 성숙한 믿는 이들과 하나가 된다.
그러므로 그 영은 과정을 거친 삼일 하나님의 궁극적인 표현이며 신부는 변화된 세 부분으로 된 사람의 궁극적인 표현이다.
계시록 22장17절의 때까지도 과정을 거친 삼일 하나님-그 영-과 변화된 세 부분으로 된 사람-신부-은
하나가 될 것이며 하나로 말할 것이다.
계시록 22장 17절에서 그 영과 신부는 한 부부처럼 함께 ‘오라’고 말한다.
이 구절이 신랑과 신부가 함께 말한다고 하지 않고 그 영과 신부가 말한다고 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것은 신약의 끝이 결국은 신부를 소유한 분이 그 영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계시해 줌을 의미한다.
이 영은 계시록 22장에서 신부와 하나가 된, 과정을 거친 삼일 하나님의 최종 완성인 만유를 포함한 생명 주는 영이시다.
계시록 22장 17절에는 두 가지 완성이 있는데, 과정을 거쳐 분배되는 삼일 하나님의 최종 완성인 그 영과,
하나님의 거듭나고 변화된 세 부분으로 된 사람들의 최종 완성이자 총체인 신부이다.
첫째로 삼일 하나님은 하나의 과정-성육신, 인생, 십자가, 부활, 승천-을 통과해
신랑이 되기 위해 과정을 거친 삼일 하나님의 총체이자 최종 완성인 그 영이 되셨다.
둘째, 신부를 구성하는 믿는 이들은 하나의 과정-구속, 거듭남, 변형-을 통과해 신부가 되기 위해
하나님의 선택되고, 구속되고, 거듭나고, 변화된 사람들의 최종 완성이 되었다.
그러므로 과정을 거친 삼일 하나님의 최종 완성과 하나님의 선택되고, 구속받고, 거듭나고,
변화된 사람들의 최종 완성은 우주적인 결혼 안에서 하나가 될 것이며 영원 안에서 한 쌍이 될 것이다.
이 쌍은 성경에 계시된 신성한 로맨스의 궁극적인 최종 완성이다.
전 성경에 따르면 남성인 창조자이자 구속주인 하나님과, 여성인 그분의 구속된 백성들 사이에 신성한 로맨스가 있다.
이것이 성경에 계시된 기본적인 것이다.
구약 성경에서 하나님은 그분의 구속된 백성들인 이스라엘에게 그분이 그들의 남편이요,
그들이 그분의 아내임을 알리셨다(사 54:5, 렘 3:14, 31:32, 호 2:19).
신약에서 그리스도는 교회인 신부를 취하러 오시는 신랑으로 계시된다.
에베소서 5장에서 바울은 교회가 아내로 예표되며 그리스도는 남편으로 예표된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 준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남편이요, 교회는 아내이다. 계시록 19장 7절에서 이 아내는 이기는 성도들의 총체이다.
결국 새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배필의 최종 완성이요, 모든 그분의 구속되고 온전케 된 백성들의 총체가 될 것이다.
성경은 결혼으로 시작하여 결혼으로 끝난다.
성경은 창세기에서 아담과 하와의 결혼으로 시작하여 계시록에서 그 영과 신부의 결혼으로 끝난다.
이 최종적인 결혼은 과정을 거치시고, 최종 완성되시고, 분배된 남편이신 삼일 하나님과
신부인 그분의 거듭나고, 변화된 사람들과의 결혼이다.
영원토록 이 우주적인 쌍은 모든 그분의 영광 안에서 표현될 삼일 하나님의 완전한 표현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변화된 세 부분으로 된 사람은 그분의 완전한 표현과 만족을 위하여 영원토록 과정을 거친
삼일 하나님의 짝이 될 것이다. 이것이 신약의 결론이며 또한 전 성경의 결론이다.
성경의 결론에 한 쌍의 부부가 있는데 과정을 거친 삼일 하나님의 최종 완성인 그 영과
구속되고, 거듭나고, 변화되고, 영화롭게 된 세 부분으로 된 사람의 총체이자 최종 완성인 신부로 구성된다.
여기에 영원토록 삼일 하나님을 표현하는 영원하고 우주적인 한 쌍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