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커진 필기 태블릿, 삼성 ‘갤럭시노트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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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사람 2012-02-28 , 조회 (1692)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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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커진 필기 태블릿, 삼성 ‘갤럭시노트10.1′
by 오원석 | 2012. 02. 27


삼성전자 ‘갤럭시노트’가 화면을 키웠다. 삼성전자는 2월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 참석해 10.1인치 크기의 갤럭시노트를 공개했다. 이름은 ‘갤럭시노트10.1′이다.

삼성전자가 이번 MWC 2012에서 공개한 갤럭시노트10.1은 기존 5.3인치 갤럭시노트에서 화면을 키운 제품이다. 기존 ‘갤럭시탭10.1′에 갤럭시노트의 펜터치 기술을 더한 콘셉트다. 화면이 커졌으니 삼성전자 펜터치 기술 ‘S펜’을 이용해 더 다양한 환경에서 필기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직장인이라면 10.1인치 화면을 이용해 펜터치 필기로 문서를 작성할 수 있다. 그림을 자주 그리는 디자이너라면 스케치북으로 이용할 수도 있고, 학생은 종이 노트 대신 갤럭시노트10.1을 이용해도 된다.

화면만 키운 갤럭시노트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큰 화면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새 기능도 적용됐다. 갤럭시노트10.1에는 ‘멀티스크린’ 기능이 탑재됐다. 한쪽 화면은 웹브라우저를 열어두거나 동영상을 틀어놓고, 다른 한쪽 화면에서 필기 입력을 하는 식이다.

멀티스크린 기능을 이용하면 웹에서 찾은 자료를 보면서 바로 메모하거나, 동영상 강의를 들으며 동시에 필기할 수 있다. 필기나 문자입력을 위해 웹브라우저나 동영상 애플리케이션(앱)을 종료하고 다시 노트 앱을 실행하는 번거로운 과정이 필요 없다.

새로 추가된 ‘S노트’ 기능도 돋보인다. 미적분 함수를 비롯한 다양한 수학 기호를 S펜으로 필기하면 이를 인식해 문자로 바꿔주는 기능이다. 도형 등을 그리면 모양을 자동으로 보정해주기도 한다. 대학수학이나 기하학을 공부하는 사용자에게 특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S펜 기능도 개선했다. S펜 끝으로 화면을 누르면 글씨가 지워지는 지우개 기능이 추가됐고, 갤럭시노트의 짧은 펜보다 잡기 편하도록 S펜의 길이도 더 길게 디자인했다.

큰 화면과 길어진 펜 길이, 멀티스크린 기능, 문자 인식 S노트 기능까지. 갤럭시노트10.1에 추가된 기능을 살펴보면, 갤럭시노트10.1의 콘셉을 이해할 수 있다. 기존 5.3인치 갤럭시노트의 콘셉이 단순히 펜터치 필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었다면, 갤럭시노트10.1은 필기를 위한 태블릿 PC다.

갤럭시노트10.1에는 1.4GHz 듀얼코어 모바일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16GB에서 최대 64GB 용량의 내장 메모리를 탑재한 제품군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배터리 용량은 7000mAh다. 운영체제로는 구글 안드로이드4.0(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버전이 올라갔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노트 10.1은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또 하나의 혁신 제품이다”라며 “앞으로도 S펜이 탑재된 다양한 갤럭시노트 제품을 사용자에게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갤럭시노트와 갤럭시노트10.1을 비롯해 또 다른 크기와 기능을 갖춘 제3, 제4의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http://www.bloter.net/archives/98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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