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3의 핵심 기능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키넥트와 같은 `3D 동작인식`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관측된다. 오는 5월 경 출시가 예상되는 갤럭시S3는 3D 동작인식 기능을 통해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D 동작인식기능을 갤럭시S3에 탑재, 최종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삼성전자 소식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3에 3D 방식으로 작동되는 동작인식 기능을 탑재했으며, 이는 게임을 비롯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3에 탑재된 3D 동작인식 기능은 현재 일부 스마트폰들이 구현하고 있는 흔드는 손을 감지하는 등 비교적 단순한 동작인식 기능과 달리, MS의 키넥트와 같이 x, y, z 3개축을 모두 활용해 손을 뻗거나 발로 차는 동작을 모두 감지할 수 있다는 점이 차이다. 이 기능은 특히 스마트폰의 스마트폰 게임 분야에 일대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이용자의 춤동작을 인식해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키넥트의 대표적인
게임인 `댄스 센트럴` 등을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게 되며, LTE네트워크를 통한 온라인
대전도 가능해 진다. 또한 3D동작인식 기능은 스마트폰의 인터페이스에도 적용해
문자 보내기 전화 걸기,
검색 등에 활용해 `터치가 필요 없는' 스마트폰으로 업계에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동작인식
기술을 이미 3년 전에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서는 센서 크기를 줄이는데
성공, 스마트폰에 적용해
상용화하는데도 성공한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1개 CMOS 센서로 입체 x, y, z 축을 감지해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지난달
반도체 회로
설계 콘퍼런스인 ISSCC를 통해 발표한 바 있다. 반면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하는 MS의 키넥트는 카메라로 구성된 3개의 센서로 이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한다.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2032202010631747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