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음향, 그것이 알고 싶다 2부 - 돌비 디지털? DTS? 그게 뭐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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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사람 2012-04-02 , 조회 (1423)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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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음향, 그것이 알고 싶다 2부 - 돌비 디지털? DTS? 그게 뭐지?

기초  IT를 보다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주는 알짜 지식이 담긴 기획, 뉴스, 강의 기사

④ 돌비 트루HD(Dolby True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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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와 HD DVD를 위해 개발된 음성 규격이다. 7.1채널 출력을 기본적으로 지원하며, 압축률이 매우 낮아(비트레이트 18Mbit/s) 음질이 매우 뛰어나다.

⑤ DTS HD 마스터 오디오(Digital Theater System HD Master A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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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 트루HD와 마찬가지로 블루레이와 HD DVD를 위해 개발된 규격으로서, 블루레이의 경우 24Mbit/s, HD DVD의 경우 18Mbit/s의 비트레이트를 갖췄다. 돌비 트루HD와 경쟁 관계에 있는 규격이다.

⑥ 무압축 PCM(Linear PCM 혹은 Uncompressed P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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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M(pulse code modulation) 방식은 디지털 음향을 수록하는 가장 원초적인 방식이다(윈도우 시스템상에서는 Wave 형식의 파일로 저장된다). 압축되지 않은 PCM이야말로 원음에 최대한 가까운 궁극의 음향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무압축 PCM 5.1채널은 분당 몇 GB에 달할 정도로 워낙 용량이 크기 때문에 DVD에 수록하거나 온라인 실시간 전송 서비스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대부분 MP3나 돌비 디지털과 같은 방식으로 용량을 압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블루레이와 HD DVD 중 일부 타이틀들은 이러한 무압축 PCM 5.1채널을 음성 데이터로 수록하고 있다. 이는 미디어의 용량에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블루레이 50GB, HD DVD 30GB). 무압축 PCM 5.1채널은 음질이 우수한 것 외에도 돌비나 DTS사에게 사용료를 낼 필요가 없는 장점이 있어 일부 영화사에서 적극적으로 수록하는 추세다.

⑦ 돌비 프로 로직(Dolby Pro Log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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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 프로 로직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돌비 사에서 개발한 입체음향 규격 중 하나다. 돌비 프로 로직은 디지털 입체음향 규격인 돌비 디지털이나 DTS와는 달리, 아날로그 방식의 2채널 스테레오 음향 신호를 받아 이를 분리하여 입체음향으로 출력하는 방식이다. 1987년에 발표된 돌비 프로 로직은 4채널, 2000년에 발표된 돌비 프로 로직II는 5.1채널 출력을 지원한다.

돌비 프로 로직은 돌비 디지털이나 DTS에 비해 저렴한 장비에서 입체음향을 구현할 수 있고, 디지털화되지 않은 오래된 음성 소스도 입체 음향으로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입체감이나 음질은 돌비 디지털이나 DTS 등에 미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이처럼 입체음향의 규격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스피커만 5.1채널, 7.1채널로 구성하는 것 만으론 부족하고, 위와 같이 입체음향을 지원하는 규격의 콘텐츠를 사용해야 제대로 된 입체음향을 즐길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아직 이것만으론 부족하다. 콘텐츠의 음향을 채널별로 분리해서 스피커로 전달해 주는 앰프, 플레이어, PC, 케이블, 각종 단자의 규격 등에 대한 지식도 필요하니까 말이다. 다음 시간에서는 이들 하드웨어를 소개하고 지금까지 이야기한 입체음향 관련 정보들에 대해 총정리를 하도록 하겠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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