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음향, 그것이 알고 싶다 3부(1)
pc하드웨어 이해하기
하나님-사람 2012-04-03 , 조회 (1372)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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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음향, 그것이 알고 싶다 3부

기초  IT를 보다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주는 알짜 지식이 담긴 기획, 뉴스, 강의 기사

1부에서는 멀티채널(5.1채널, 7.1채널 등) 입체음향의 스피커 구성, 2부에서 돌비 디지털, DTS와 같은 입체음향을 출력하기 위한 콘텐츠의 규격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자, 그럼 이제는 소스 기기(PC나 DVD 플레이어 등)에 멀티채널 스피커를 연결하여 돌비 디지털이나 DTS 규격의 음향이 수록된 DVD나 영화 파일을 즐기면 되지만, 그 방법이 간단하지는 않다.

스피커와 소스 기기를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 5.1채널이면 총 6개의 스피커를 연결하는 것이니 그냥 소스 기기에 6개의 스피커 연결 단자를 꽂으면 끝나는 걸까? 여기서도 약간의 공부가 필요하다. 지금부터 이러한 입체음향을 구현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하드웨어적인 지식을 살펴보도록 하자.

아날로그 방식의 입체음향 구현

① 설치가 손쉬운 것이 아날로그 방식의 장점

소스 기기와 스피커를 연결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다. 바로 아날로그 방식과 디지털 방식이다. 그 중 아날로그 방식은 말 그대로 소스 기기와 스피커를 직접 연결하는 방식이라 설치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순수한 음성 신호만으로는 스피커를 구동할 수 없으므로 이를 증폭시켜주는 앰프가 필요하다. 따라서 아날로그 방식으로 입체음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소스 기기 내부에 일단 멀티 채널 스피커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각각의 출력 단자가 필요하며, 음성신호를 증폭시킬 수 있는 앰프 또한 내장되어 있어야 한다(혹은 자체적으로 앰프가 내장되어 있는 스피커를 사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콘텐츠에 수록된 돌비 디지털이나 DTS와 같은 디지털 형식의 입체음향 음성 신호를 멀티채널 아날로그 음성 신호로 분리/변환하는 디코더(Decoder)도 소스 기기에 내장되어 있어야 한다. PC의 경우, 파워DVD나 윈DVD와 같은 재생 전용 프로그램에서 소프트웨어적인 디코더를 포함하고 있어 아날로그 방식의 입체음향을 구현하기가 비교적 손쉬운 편이다. 그리고 요즘 나오는 PC 후면에는 대부분 5.1채널 이상의 멀티채널 아날로그 음성신호를 출력할 수 있는 단자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스피커 연결도 편하다.

그리고 DVD 플레이어, 혹은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같은 소스 기기에서는 플레이어 내부에 하드웨어적인 디코더를 내장하고, 자체적으로 멀티 채널 아날로그 음성신호 출력부가 있는 제품이어야만 아날로그 방식의 입체음향을 구현할 수 있다. 다만, 하드웨어 디코더와 멀티 채널 아날로그 음성 출력부는 부품의 단가가 비싼 편이라 일부 고급형 DVD/블루레이 플레이어에만 달렸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DVD/블루레이 플레이어에서 입체음향을 즐기기 위해서는 뒤에서 설명할 디지털 방식의 오디오 출력 장치가 필요하다. 아무리 저가형 DVD/블루레이 플레이어라고 해도 대부분 디지털 음성 출력 장치는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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