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교회 생활하면서 시간이 나면 한번 전국을 돌면서 연결된 자들과 목양할 지체들과 또 보고 싶은 얼굴들을 보러 한번 다녀야 겠다는 것을 생각해 왔습니다 .
이번 직장을 그만 두면서 밀양 김종림 형제님과 한번 일주일 정도 제주도 부터 시작해서 강원도 까지 갈려고 했는데, 문제가 발생되었습니다 .
김종림 형제님이 갑자기 강원도 도계(삼척과 태백 사이)에 일이 생겨 일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갑자기 발생된 일이라 아쉽지만, 더 짧은일정을 만들어서 일단 강원도 태백교회와 내려오면서 그 주변의 작은 교회들을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수정했습니다
요즘 시간이 있는 이성철 형제님과 전영민 형제님 이렇게 조를 맞추어 4.7주일 오후 밀양에서 오는 형제님과 청도 휴게소에서 만나기로 하고 출발하였습니다 .
청도 휴게소 에 도착하니 부산에서 전시간 봉사하시던 주현성 형제님께서 전시간을 그만 두고 김종림 형제님 밑에서 목수와 인테리어 일을 배우시겠다고 오셨습니다 .
이렇게 5명의 형제들이 열심히 달려서 6시가 조금 넘어 태백에 도착하였습니다 .
(정도권 형제님 가게- 장사가 안되 옷가게를 중단하였습니다 - 기도가 필요한 상황)
태백에는 아직도 산에 눈이 보이고 길 옆에 겨울동안 얼어있던 얼음이 그대로 있었습니다.
이곳은 벛꽃 축제한다고 야단인데 사진처럼 홍형제님 아직 겨울 파카를 입고 있습니다.
두가정이지만 여전히 미소가 가득하고 주님이 넘쳐 흘렀습니다.
주님 태백땅을 축복하시고 사람의 떼로 채워주소서!!
곧바로 옆집 이부자리 사장님(복음친구)와 함께 대구찜과 복어탕으로 저녁을 먹고 김종림형제님 일행은 도계로 일하러 가시고 우리는 홍형제님 댁에 가서 늦도록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로 서로를 격려하고 누렸습니다.
항상 부활생명으로 충만하신 형제님, 자매님의 공급에 감사드립니다 .
여전히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주님이 분명히 가장 좋은 것으로 보상하실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