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리뷰] 갤럭시노트 펜과 찰떡궁합 앱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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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사람 2012-04-16 , 조회 (1747)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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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앱리뷰] 갤럭시노트 펜과 찰떡궁합 앱 3종

by 이지영 | 2012. 04. 16

지난해 12월 출시된 갤럭시노트 초기 반응이 괜찮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가 지난 3월 기준 누적 판매량 165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3월 판매된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제품 10대 중 4대는 갤럭시노트일 정도라는 분석도 덧붙였다.

출시 당시에는 한 손에 쥐기에는 다소 부담스럽다고 평가받았던 갤럭시 노트다. 그러나 이 5.3인치 크기의 대화면은 펜 역할을 하는 ‘스타일러스’와 만나 스마트폰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TV 광고 표현 그대로 폰과 태블릿의 중간 역할자인 ‘노트’로 말이다.

삼성전자도 ‘S메모’와 ‘크래용 피직스(Crayon physics)’라는 앱을 갤럭시노트에 탑재해 스타일러스를 강조했다. 사용자는 S메모와 스타일러스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고 펜글씨를 써서 남들과 공유할 수 있다. ‘크래용 피직스’는 사용자가 스타일러스로 특정 도형을 그려 공을 목적지까지 굴리는 게임 앱이다.

그렇다면 스타일러스는 갤럭시 노트에 내장된 앱을 통해서만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것일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앱 장터인 ‘삼성앱스‘에서 스타일러스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무료 앱을 찾아봤다.

‘갤럭시 노트용 손글씨 노트’로 S메모 꾸미기

악필에 그림 잘 그리는 재주도 없어 스타일러스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면 ‘갤럭시 노트용 손글씨 노트‘를 추천한다. 아기자기한 글씨체와 다양한 그림들을 복사해서 붙여넣기만 하면 광고에서 볼 수 있는 멋진 S메모를 만들 수 있다.

이 앱은 ‘삼성 갤럭시 노트로 만든 손글씨 노트’라는 책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손글씨와 다이어리 꾸미기 관련 책을 집필한 이지남 작가가 갤럭시노트 스타일러스로 그린 귀여운 글씨와 그림들이 담겨 있다.

손글씨노트는 크게 배경화면, 클립아트 항목으로 구성됐다. 배경화면에 있는 다양한 그림들은 갤럭시노트 바탕화면 배경으로 사용하거나 S메모로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이 중 클립아트는 S메모로만 그림을 삽입할 수 있다. ‘손글씨’와 ‘손그림’으로 나뉜 목록에서 원하는 그림을 찾아 S메모로 붙여넣으면 된다.

싸이월드 일기장 ‘스티커’ 기능을 사용해 본 적이 있다면, 이 앱이 익숙하게 느껴질 것이다. 특정 그림이 집합된 스티커로 싸이월드 일기장을 꾸미듯이, 이 앱에 내장된 그림들로 ‘S메모’를 꾸밀 수 있다.

손글씨 노트 앱 자체는 메모나 스케치 기능이 없다. 앱 목적이 S메모를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메모나 스케치 기능은 S메모와 연동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이렇게 만들어진 앱은 ‘공유’ 기능을 통해 SNS는 물론 메일, 문자로도 전달 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글씨 연습 ‘바른글씨’

악필 때문에 스타일러스 사용을 머뭇거렸다면 ‘바른글씨‘로 필체를 연습해보자. 펜으로 글씨 연습 하듯이 스타일러스로 폰체를 다듬을 수 있다.

‘바른글씨’ 앱은 필체 교정 책이 스마트폰으로 안으로 들어간 듯한 사용자 환경(UI)을 선보인다. 한글은 물론 영어, 한문 글씨체를 연습할 수 있다. ‘한글연습’은 자음, 모음, 단어, 문장 연습으로 이뤄진다. ‘영어연습’은 소문자, 대문자, 문장연습을 할 수 있으며, ‘한문연습’은 천자문과 경조사문구로 많이 사용되는 한문을 연습할 수 있게 도와준다.

영어연습과 한문연습에서 ‘문장연습’을 할 때 해당 문장을 클릭하면 무슨 뜻인지 알려준다. 의미도 모르고 글씨만 따라쓰는 일을 막아준다.

책과 다른 점이 있다면, 자신이 원하고자 하는 필체도 설정할 수 있다. 엽서체와 고딕체를 비롯한 총 5가지 문체가 제공된다. 문제를 연습할 수 있는 종이 색상과 펜 색상, 펜 굵기도 자기 마음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연습앨범’ 기능을 통해 그동안 연습 과정도 살펴볼 수 있다. 연습한 글씨로 친구들에게 e메일이나 문자를 보낼 수 있는 ‘편지작성’ 기능도 있다.

서예 연습도 가능해, ‘동양화 그리기’

스타일러스로 흔히 할 수 있는 일을 꼽으라고 하면 ‘그림 그리기’가 떠오르기 마련이다. 갤럭시노트 광고에서도 스타일러스로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자주 등장했다. 하지만 광고속 스타일러스로 그린 그림 대부분은 서양화였다. 수묵화나 서예를 스타일러스로 그린 예를 찾기 힘들다.

동양화 그리기‘ 앱이 있으면 스타일러스로 한폭의 동양화를 그릴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도 화선지 위로 붓의 농담을 조절해 난 치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화선지를 선택하고 붓의 굵기와 농도, 색깔을 선택하면 동양화 그릴 준비가 완료된다. 완성된 그림에는 낙관을 찍어 저장할 수 있다. 동양화를 어려워하는 이를 위한 이미지도 제공한다. 미리 완성된 대나무, 난, 새 같은 동양화에 자주 등장하는 사물을 이용해 완성도 있는 동양화를 만들 수 있다.

완벽하진 않지만 서예 하는 느낌도 낼 수 있다. 단, 한글을 쓰려고 하면 인식이 잘 안되는 문제가 있다.



http://www.bloter.net/wp-content/bloter_html/2012/04/1055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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