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앱> 한국인 입맛에 ‘딱’ 일정관리 앱액션포커스
아이폰이라는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하다. 그 중에서도 아이폰의 앱을 이용한 일정 관리 기능의 사용은 스마트폰을 가장 스마트폰 답게 사용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아이폰 앱 스토어에 일정 관리 기능을 가진 앱이 상당히 많이 출시됐지만 정작 외국인 개발자들이 만든 앱이라 한국인이 사용하기에 개인에 따라 조금 불편함이 있어온 것이 사실이다. 오늘 소개할 액션 포커스의 가장 큰 매력은 한국인 개발자가 만든 일정 관리 앱으로 사용이 편리하다는 점이다.
앞서 선보였던 일정관리 앱 ‘포커스탭’과 ‘캘린더’를 합친 ‘액션포커스’는 개발 초기 당시부터 국내 아이폰 유저들의 의견을 상당 수준 반영했다. 국내 정서에 맞는 일정관리(Todo) 앱을 개발하겠다는 제작자의 포부에 걸맞게 한국인의 사용 유형에 잘 어울린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3.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중요한 순서대로…직관적인 일정관리
액션포커스는 여타 일정관리 앱과 이용법이 크게 다르지 않다. 기존 포커스탭 앱에서 제공했던 ‘탭’은 일정의 우선순위나 약속장소, 만날 사람에 따라 정렬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일정관가 가능한 기능이다. 탭은 필요한 만큼 추가 및 삭제할 수 있으며, 색상도 지정할 수 있어 중요한 일을 따로 체크할 수 있어 편리하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포커스 탭에서는 알림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는데 차후 빨리 업데이트가 되길 빌어 본다.
하루·일주일·한달, 시간별로 일정체크
액션포커스에는 타 일정관리 앱에서는 보기 어려운 특별한 기능이 있다. 바로 일간보기, 주간보기, 월간보기 등 각 시간단위로 일정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자신이 선호하는 시간단위에 따라 일정을 확인 및 관리할 수 있는 것. 시간이 많이 남아있는 일정도 월단위로 보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당장 오늘 해야할 일은 시간단위별로 세분화해 확인할 수 있어 마치 다이어리를 펼쳐 일정을 체크하는 것처럼 편리하다.
특히, 주간보기로 해놓으면 다이어리 한 장에 한 주간의 스케쥴을 정리해 놓은 말끔한 페이지를 볼 수 있어 인상적이다.
구글캘린더와 연동해 PC에서도 본다
일정 생성은 아주 간단한 과정을 통해서 할 수가 있으며 제목/시작일 및 종료일/장소/매일,매주, 매월, 매년의 일정의 반복 여부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이렇게 생성한 일정은 구글 캘린더와 동기화할 수 있어, 혹시나 모를 일정 소실 등의 위험에서도 좀 더 자유로울 수가 있다. 만약 구글 캘린더를 이미 사용하고 있던 유저라면 일일이 다시 이 앱에 일정을 추가할 필요가 없이 간단히 구글과 동기화만 시켜 주면 자동으로 구글 캘린더에 있는 일정이 앱으로 추가된다. 동기화 주기는 한 달, 3개월, 6개월, 1년 및 모든 기간 중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캘린더 모드에서는 1.1버전부터 알림서비스가 제공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해볼만하다.
전반적인 평가
포커스탭과 캘린더 기능을 합쳐서 나온 액션포커스, 하지만 일정관리 앱이라는 타이틀에 비해 아직 알림서비스가 안되는 것은 상당한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렇지만 포커스탭과 캘린더 기능의 퓨전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무시하진 못한다. 아직은 개발 초기라 소소한 버그 등이 눈에 띄어서 개선할 점이 보이지만 한국 개발자라는 점에서 좀 더 쉽게 유저들이 원하는 기능에 대한 수렴과 그에 대한 피드백이 이루어질 것 이라고 본다.
이 앱은 개발자만의 생각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하면서 제작이 됐기 때문에 앞으로도 유저들의 니즈를 보다 적극적으로 적용한다면, 더 멋진 앱이 되리라고 기대한다.
기능성 ★★★★
활용도 ★★★★★
완성도 ★★★★
총점 ★★★★ http://www.it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