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장 41~42절에서 우리가 보는 것은 오순절날 사도들이 그리스도를 전파하고 사역함에 따라 산출된 믿는이들의 첫 무리는 가르침, 교통, 떡을 뗌, 기도라는 네 가지를 꾸준히 계속하였다는 것입니다. 가르침은 그리스도와 교회에 관한 하나님의 신약 경륜을 밝히는 것입니다. 교통은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 그리스도와의 교제와, 친교 안에 있는 믿는 이들 상호간의 교제와 친교를 말합니다. 떡을 뗌은 하나님의 완전한 구속의 성취 안에서 주님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신약경륜을 수행하기 위하여 하늘에 계신 주님과의 동역입니다. 앞의 두 가지 즉 가르침과 교통은 '~과'로 연결되어 하나의 그룹을 이루고, 이것은 사도들에게 속한 것입니다. 이것이 가리키는 바는 사도들의 가르침과 교통 외에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는 이들은 다른 어떤 가르침이나 교통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신약 경륜 안에서 하나님께서 드러내시고 인정하시는 오직 한 종류의 가르침은 바로 사도들의 가르침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께 속하고 하나님이 받으시는 오직 한 종류의 교통은 바로 사도들의 교통입니다. 이 교통은 아버지와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것이며,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유일한 교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