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신안-고구마심기
교회들 소식
Jasper 2012-05-14 , 조회 (139) , 추천 (0) , 스크랩 (0)

출처 카페 > 영광교회
원문 http://cafe.chch.kr/yeonggwangch/62182.html

자은면 면소재지에 있는 훈련생들 숙소에서
약4-5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백산리 집회소 부지로 향하는 길입니다.

바다로 흐르는 오른쪽의 수로를 따라
지루할 정도로 자동차로 한참을 달려야 집회소 부지가 나옵니다.
지난 번에는 경기도에서 낚시 잘하는 어느 형제님이 오셔서
이 수로에서 팔뚝만한 메기를 많이 잡아 매운탕을 걸쭉하게 먹었다고 합니다.

누군가 5000만원을 헌금해서 구입하게 되었다는
집회소 부지는 1300평이나 되어서
약 700평 정도는 고구마를 심기로 하였습니다.

이곳 황토 땅에 그 유명한 황토고구마를 심고 있는데
아무도 농사에 대한 전문가가 없는데
마치 모두다 전문가 답게 척척 일을 잘하고 있었습니다.

일손 준비를 못한 나도 돌맹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고운 황토 땅에서 바지 걷어부치고 맨발로 삽질을 조금 했습니다.

투깡형제님들이 고구마를 심을 밭두둑에
먼저 기초 작업인 까만 비닐을 덮어 씌우고 있었습니다.
복음 사역에 선구자적인 형제님들이
역시 고구마심기에도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거저 따라다니며 삽질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섬세한 손놀림으로 자매님들이
고구마 줄기를 일정한 간격으로 심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이곳에서 크고 작은 고구마들이 주렁주렁.. *^^*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오직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뿐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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