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복음 신안팀 훈련생들 7명이 2주 동안 묵었던 숙소,
자은면소재지 구영리에 위치한 구영민박에 도착했습니다.
민박집 주인은 일반 기독교 생활을 하고 있는데
이곳 자은도에는 성도들이 가서 마음껏 기도할 수도 있고 영적 재충전을 위한
기도원이 꼭 필요한 곳이라고 로고스 자원봉사단체에 주문하더랍니다.
왜냐하면 섬들에는 무속 신앙이 드센 곳이어서
이곳 자은도의 무당을 만나러 외지에서까지 사람들이 올 정도랍니다.
일과 후 식사봉사를 하시는 자매님들이 준비한 저녁식사는
간소했지만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공기가 맑아 일을 해도 전혀 피곤하지 않고
섬 전체에 건강소가 넘쳐 강경철형제님의 비염이 치료되었고,
이영우형제님의 코막힘과 호흡불편이 완전히 해소되었으며,
문 다니엘형제님의 후두염이 이곳에 오자마자 없어졌고,
나도 평소 소화불량으로 체중이 빠지며 시달렸는데 거짓말처럼 편해지고
곧 바로 식욕이 왕성해졌습니다.
우리는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우리의 지금의 삶이 주님 앞에서 최선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만약 확신할 수 없다면 우리는 15복음 확산의 움직임에 반응해야 하지 않을까요?
기회는 참으로 우리에게 마냥 기다려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우리의 느낌에 신앙 생활이 지루하다든지
영과 몸이 쇠약해진 분들이 계시다면 오늘날 우리의 활력 출구는
바로 '이주'밖에 없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곳에 계신 모든 형제자매님들이 이구동성으로 간증하시고
나 자신도 구영 민박에서 하루밤만 지새우고도 이렇게 몸과 마음이 가벼운데
우리는 무엇을 망서리고 또 무엇을 염려하고 있습니까?
이때 한 번 "머리이신 주님이 강하면 우리도 강한 것이고,
그 주님이 약하여 우리에게 아무런 능력도 못 주신다면 우리도 약한 것입니다."
라고 믿으며 주님과 동일시 되어 보아야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