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 2
갈라디아서-그리스도의 형상이 우리 안에 이루어짐
성경 : 갈 1:15-16, 2:20, 3:27, 4:19
Ⅰ. 하나님의 의도는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모든 것으로서 주시는 것이다-갈 1:15-16, 2:20, 3:27, 4:19.
A. 살아 있는 인격이신 그리스도는 바울의 복음의 초점이다. 바울의 전파는 믿는 이들 안에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를 낳는 것이었다.
B. 갈라디아서에 따르면 가장 악한 일은 사람들을 그리스도에게서 빗나가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은 그리스도를 우리 안에 계시하고,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사시도록 하며, 그리스도의 형상이 우리 안에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지만, 종교는 이 목적에서 사람들을 빗나가게 한다.
C. 갈라디아서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내적 존재와 깊이 관련되어 계시고 우리와 매우 주관적인 관계를 맺기를 갈망하신다는 것을 계시한다. 갈라디아서의 명확한 특징은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넣어지셔야 한다는 것이다.
Ⅱ. 갈라디아서 4장 19절에서 그리스도는 믿는 이들 안에 자신의 형상을 이루시는 분으로 제시되신다.
A. 신약에서 바울이 사용한 용법에 따르면 ‘형상(form)'이라는 단어는 내적 존재의 외적 표현을 가리킨다. 우리의 어떠함은 우리의 내적 존재의 외적 표현인 우리의 형상으로 표현된다.
B. 그리스도의 형상이 우리 안에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서 완전히 자라시게 하는 것이다.
1. 그리스도의 형상이 우리 안에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우리 전 존재에 침투되시고 우리의 내적 부분들을 적시시도록 허락해 드리는 것이다.
a. 그리스도는 이렇게 우리의 내적 존재를 점유하실 때 자신의 형상을 우리 안에 이루신다.
b.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우리 내적 존재의 각 부분을 적시시도록 허락해 드려야 한다. 그분은 반드시 우리를 점유하시고 우리의 생각과 감정과 의지를 적시셔야 한다.
c.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전 존재를 점유하시도록 하는 것은 그분의 형상이 우리 안에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다.
2. 그리스도의 형상이 우리 안에 이루어지게 하는 것은 모든 것을 포함하신 영께서 우리 내적 존재의 각 부분을 점유하시도록 허락해 드리는 것이다.
a. 그리스도는 우리의 생각과 감정과 의지 안으로 확산되셔야 할 뿐 아니라, 사실상 우리의 생각과 감정과 의지가 되셔야 한다.
b. 그리스도 이외의 모든 것은 반드시 감소되어야 하고, 그리스도께서 반드시 우리의 체험에서 우리에게 모든 것이 되셔야 한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형상이 우리 안에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다.
3. 그리스도의 형상이 우리 안에 이루어지게 하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전 존재와 연합되시게 하는 것이다.
a. 우리 존재의 각 부분에서 그리스도는 반드시 우리와 연합되셔야 한다.
b. 그리스도는 완전히 우리와 섞여지실 때까지 반드시 우리에게 침투되시고 우리를 적시셔야 한다. 이때 그분의 형상이 우리 안에 이루어질 것이다.
4. 그리스도의 형상이 믿는 이들 안에 이루어진다는 바울의 말은 우리가 그리스도로 조성되고 있다는 것을 함축한다.
a. 그리스도는 우리 안에 살고 계시고, 그분의 형상이 우리 안에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분은 우리의 조성이 되고 계신다. 그리스도께서 지금 우리 안에 살고 계시는 것은 우리가 유기적으로 그리스도로 조성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b. 결국, 우리의 전 존재는 그리스도의 요소로 조성될 것인데, 이것은 우리가 우리 존재의 각 부분 안에 그분의 형상을 가질 수 있도록 그분께서 우리 혼의 각 부분을 조성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5. 갈라디아서 4장 19절에 나오는 ‘형상(form)’은 고린도후서 3장 18절에 나오는 ‘형상(image)'과 일치한다.
a. 그리스도의 형상이 우리 안에 이루어지는 것은 우리가 그분의 형상으로 변화되는 것에 달려 있다.
b. 우리가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화되고 그리스도의 형상이 우리 안에 이루어질 때, 그로 말미암아 우리는 그분과 같은 형상을 이루게 된다. 우리가 그분과 같은 형상을 이루는 것을 그분의 형상이 우리 안에 이루어진 결과이다.
6.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마음에 그분의 거처를 정하시려면 우리 안에 자리를 잡을 수 있으셔야 한다. 또한 이렇게 되려면, 그리스도께서 우리 내적 존재의 모든 부분에 그분의 거처를 정하시도록 우리가 허락해 드려야 한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형상이 우리 안에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다.
7. 우리가 완전히 자란 아들들이 되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을 유업으로 받는 상속자들이 되기 위해서, 또한 신성한 아들의 자격 안에서 성숙하게 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형상이 우리 안에 이루어지는 것이 필요하다.
a. 우리가 우리의 유업이신 삼일 하나님을 충만히 누리도록 상속자들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서 성숙되셔야 한다. 성령은 우리의 유업의 보증이시다.
b.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를 그리스도, 곧 우리 안으로 태어나셨고, 이제 우리 안에 살고 계시며, 우리가 성숙될 때 자신의 형상을 우리 안에 이루어 주실 분에 대한 체험과 누림 안으로 이끌어 주시기를 기도해야 한다. 이것은 우리가 완전히 성장한 아들들이 되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의 상속자들이 되며, 신성한 아들의 자격 안에서 성숙되기 위한 것이다.
2주 1일
아침의 누림
롬 1:1 그리스도 예수님의 노예로 부름받은 사도인 바울은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분별되었습니다.
3-4 하나님의 아들에 관한 것입니다. 이 아들은, 육체에 따라 말하자면 다윗의 씨에서 나셨고, 거룩한 영에 따라 말하자면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부활하시어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습니다. 이분은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갈라디아서는 하나님의 원래의 목적과 궁극적인 의도가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주시는 것이라는 것을 계시한다. 하나님의 계획과 하나님의 목적은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모든 것으로 주시는 것이다. 아브라함의 때에 하나님께서 오셔서 그에게 율법이나 씨들이 아니라 한 씨를 약속하셨다. 아브라함에게 하신 그 약속은 갈라디아서 3장 8절에서 복음이라고 불린다. …우리는 주님께서 하늘들로 승천하신 후에 복음 전파가 시작되었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갈라디아서 3장에 의하면 하나님은 적어도 창세기 12장에서 아브라함에게 한 씨를 약속하셨을 때 인류에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셨다. 복음의 메시지는 “모든 민족이 네 안에서 복을 받을 것이다.”이고, 이 메시지의 내용은 “너의 씨 …곧 그리스도”이다. 갈라디아서 3장 16절은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그의 씨에게 약속을 해 주실 때에 많은 사람을 가리키는 ‘그 씨들에게’라고 말씀하시지 않고, 오직 한 사람을 가리키는 ‘너의 씨에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한 분은 곧 그리스도이십니다.”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셨으며, 그 메시지는 모든 민족이 그 안에서 복을 받으리라는 것이었다. 그 메시지의 내용은 그리스도께서 유일한 씨라는 것인데, 이것은 하나님의 의도와 목적이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모든 것으로 주시는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의 읽을 말씀
바울은 갈라디아서의 성도들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어지도록 해산하는 진통을 겪었다. 살아 있는 인격이신 그리스도는 바울의 복음의 초점이다. 바울의 전파는 믿는 이들 안에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를 낳는 것이었다. 이것은 문자로 된 율법을 가르치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그러므로 갈라디아서는 의심할 바 없이 그리스도께 초점을 맞춘다.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구속하셨고, 세상의 악한 종교적인 흐름에서부터 우리를 건져 내셨다. 그리스도는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부활하시어 우리 안에 사신다. 우리는 그분 안으로 침례 받았고, 그분과 동일시되었으며, 그분을 입었다. 곧 그분 자신을 옷으로 입었다. 이처럼 우리는 그분 안에 있고, 그분의 것이 되었다. …그분은 우리 안에 계시되셨고, 지금은 우리 안에서 살고 계시며, 우리 안에서 그분의 형상을 이루실 것이다. 율법이 우리를 그분께로 인도했고, 그분 안에서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을 유업으로 받고 모든 것을 포함하신 영을 누리는 것은 그분 안에서이다. 우리 모두가 하나인 것도 또한 그분 안에서이다. 우리는 그분에게서 오는 모든 유익을 빼앗기거나 그분에게서 끊어져서는 안 된다. 우리가 그분을 살기 위해서는 그분께서 우리 영 안에 그분의 은혜를 공급해 주시는 것이 필요하다.
갈라디아서에 따르면 가장 악한 일은 사람들을 그리스도에게서 빗나가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은 그리스도를 우리 안으로 계시하고,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사시도록 하며, 그리스도의 형상이 우리 안에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목적이다. 그러나 종교는 이 목적에서 사람들을 빗나가게 한다. 사람이 보기에 종교는 그렇게 악하게 비치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종교는 가장 악한 것이다. 하나님의 의도는 그리스도를 우리 안으로 넣는 일을 하는 것인데, 사탄은 간교하게 종교를 이용하여 우리가 그리스도를 가까이 하지 못하도록 만든다. 종교는 선하고 세련되어 보이지만, 종교만큼 많은 사람들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놓는 것도 없다. …우리가 하나님의 관점을 가진다면, 사람들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게 하는 것은 무엇이든 악하다는 것을 볼 것이다. 심지어 최고의 도덕, 윤리, 종교적인 것들고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악한데, 이것은 그것들이 우리를 내주하시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게 하기 때문이다.
주님을 찬양한다. 그분의 은혜가 우리 영과 함께 있다! 만일 우리가 우리의 생각에 머문다면 틀림없이 우리는 종교적으로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의 영으로 돌이킬 때는 은혜이신 그리스도를 풍성히 누린다. 생명나무는 우리의 영 안에 있고 지식나무는 우리의 생각 안에 있다. 이것이 갈라디아서에 나오는 내주하시는 그리스도이다. 그분은 이제 우리의 영 안에 거하시면서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은혜가 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