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회 양식 봄장로 2주4일
오늘의 양식
주님의 노예 2012-06-11 , 조회 (256)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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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2:5 여러분 안에 이 생각을 품으십시오. 곧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었던 생

각입니다.

살후 3:5 주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을 이끄셔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데 이르게 해 주시고, 그리스도의 인내로 인내하는 데 이르게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침의 누림

합당한 그리스도인은 그의 생각과 의지와 감정이 그의 영과 협력하는 사람이다. 비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은 그의 생각과 감정과 의지가 그의 영과 협력할 수 없고 심지어 그의 영과 상충되는 사람이다. 따라서 그는 너울 아래서 산다. 만일 우리의 생각과 의지와 감정이 우리의 영과 합당하게 협력하지 않는다면, 그 결과로 많은 문제가 생길 것이다.

우리가 하기 원하는 것들이 우리의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이러한 것들은 성공을 거둘지라도 종교적인 활동들에 불과할 것이다. 그것들은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보고 얻도록 돕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우리의 생각에서 비롯된 종교적인 활동들이기 때문이다. 그것들은 우리의 영에서부터 살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증거가 아니다.

그리스도는 그 영이시며, 그 영은 우리 안에 거하신다. 그 영께서 우리 안에서 나오실 때, 이것이 바로 생명이다. 그러나 우리는 자주 … 그분을 무시하고 억누르고 제쳐둔다. … 비록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생명이 있지만, 우리는 우리의 생각과 행동들에서 그리스도의 생명과 협력하지 않으며, 따라서 이 생명은 우리에게서 살아 나타날 수 없다. 이것이 우리 생각의 문제이다. (생명과 교회를 인식함, 65-68쪽)

오늘의 읽을 말씀

또한 의지의 어려움이 있다. 비록 우리의 생각이 자주 우리의 영 안에 있는 의도를 이해하고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있을지라도, 우리는 기꺼이 복종하거나 순종하려 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어떤 형제가 생각 안에 있는 관념에 따라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결심했다고 하자. 그가 기도할 때 주님은 그에게 아내에게 가서 죄를 자백하라는 느낌을 그의 영 안에 주신다. 그의 생각은 이 느낌을 깨달았지만 그의 의지는 매우 완고하여 복종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이것은 의지의 문제이다. 그러한 형제는 아내에게 복종하는 것은 고사하고 주님께도 복종할 수 없다. 그러므로 이것은 우리의 의지가 큰 문제라는 것을 보여 준다. … 이처럼 하나님의 영과 그분의 생명은 또 하나의 원수를 만나게 되며 제한받게 된다.

처리 받은 의지는 강하고 또한 유연하다. 유연한 것은 부드러운 것과 다르다. 유연하다는 것은 고집을 부리지 않고 완고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어떤 필요가 생기면, 그 의지는 강하고 담대할 수 있다. 그러한 의지를 가진 사람은 목숨을 잃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직 그러한 의지를 가진 사람만이 주님의 명령을 수행할 수 있고 주님의 인도를 따를 수 있다. 주님의 영은 이러한 의지를 가진 사람 안에서 나오셔서 그의 생명이 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과 협력할 수 있는 의지를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아야 한다.

데살로니가후서 3장 5절은 “주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을 이끄셔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데 이르게 해 주시고”라고 말한다. 이것은 우리의 감정이 반드시 하나님의 감정으로 가득하고 하나님의 감정 안에 들어가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것은 무엇이든지 사랑해야 하고, 하나님께서 좋아하시는 것은 무엇이든지 좋아해야 하며,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것은 무엇이든지 미워해야 한다. 우리의 사랑하고 분노하고 슬퍼하고 기뻐하는 느낌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고 분노하시고 슬퍼하시고 기뻐하시는 느낌이어야 한다. 우리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좋아하시고 싫어하시는 것이어야 한다. 하나님의 본성이 우리 안에 넣어졌기 때문에 하나님의 모든 것이 우리의 것이다. 우리의 감정과 그분의 감정은 하나가 되었다.

앞에서 언급한 생각과 의지와 감정의 모든 어려움을 함께 생각해 볼 때, 우리는 우리의 인격이 문제라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의 인격이 하나님의 생명을 살아 나타내는 데 참으로 장애물이 된다. 엄밀히 따진다면 어떤 것은 생각의 문제이고, 어떤 것은 의지의 문제이며, 어떤 것은 감정의 문제이지만, 총체적으로 말하면 모든 문제는 하나님에 의해 한 번도 파쇄된 적이 없는 우리의 인격에 기인한다. … 하나님의 생명이 우리 안에서 나올 수 없는 이유는 바로 우리의 인격이 하나님의 생명을 저지하는 장애물이기 때문이다. 만일 하나님의 생명이 우리 안에서부터 나오도록 하려면 우리는 파쇄되고 깨지는 것을 훈련해야 한다. (생명과 교회를 인식함, 68-7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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