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회 양식 봄장로 2주5일
오늘의 양식
주님의 노예 2012-06-11 , 조회 (195) , 추천 (0) , 스크랩 (0)
출처
원문

요 12: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아 있지만,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롬 8:28 또한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곧 그분의 목적에 따라 부름받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이 협력함으로써 선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압니다.

아침의 누림

하나님의 생명이 우리 안에서 부딪히는 장애물들을 본 후에 …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러한 어려움들을 어떻게 해결하시고, 우리 안에서 그분의 생명을 위해 어떻게 막힘없는 길을 닦으시는지를 보아야 한다. 이 길은 생명의 길이라 불린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생명이 있지만, 이 생명은 자주 우리 안에서 나올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분께 방해와 어려움과 제한을 너무나 많이 드릴 뿐 아니라 그 정도가 너무 심하기 때문이다. … 하나님께서 그분의 구원 안에서 하시는 일의 한 부분은 우리 안에서 그분의 생명을 위해 막힘없는 길을 닦으시는 것이다. 이 일은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성취된다.

성경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과 하나님의 생명이 죽음 안에 감추어져 있음을 볼 수 있다. … 한 알의 밀 안에는 생명이 있지만, 이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밀 안의 생명이 해방되지 않을 것이다(요 12:24). 그러나 만일 한 알의 밀이 죽으면 그 안에 있는 생명이 해방될 수 있다. 이것은 생명의 출로가 죽음이라는 것을 보여 준다. 죽음은 생명의 출로이다. 따라서 생명이 나오려면 반드시 죽음을 거쳐야 한다. (생명과 교회를 인식함, 78, 80쪽)

오늘의 읽을 말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생명이 주 예수님에게서 나오기 위해서 주 예수님은 죽음을 통과하셔야 했다. 주님은 죽음이 없으면 생명이 없다고 말씀하셨다(요 12:24). 통로인 죽음이 없다면 생명이 해방될 수 없다. 사실 생명의 길은 곧 죽음의 길이다. 죽음이 있는 곳에 생명의 출로가 있다. 만일 우리 안에 죽음이 없다면, 하나님의 생명은 우리 안에서 영원히 출로를 찾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예수님을 죽게 한 것을 우리가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는 것은 예수님의 생명도 우리 몸에서 나타나게 하려는 것입니다.”(고후 4:10)라고 말했다. 우리 안에 있는 주님의 생명이 표현되는 것은 한 가지, 곧 죽음에 달려 있다. 죽음이 우리 안에서 작용하는 만큼 주님의 생명은 우리로부터 나올 길을 얻으실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체험이 풍부하고 생명이 성숙했던 바울도 여전히 그리스도의 죽음을 알기를 추구했고, 그리스도의 죽음과 같은 형상을 이루기를 원했다. 바울이 이 죽음을 추구한 이유는 이 죽음이 그 안에서 작용한 만큼 주님의 생명이 자신에게서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은혜로 대하실 때 사용하시는 도구에는 성경과 성령, 교회와 성도들, 진리의 빛 비춤뿐 아니라 특별히 환경도 있다. 엄격히 말하면, 환경이나 상황은 성령의 징계이다. 성령의 징계는 하나님께서 안배하신 가장 큰 도구이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소중히 여기고 성령을 중시한다. 하지만 그것에 비해 환경은 중시하지 않고 우리가 만나는 사람과 일과 사물도 중시하지 않는다. 영적이고 하나님 앞에서 사는 그리스도인은 매일 세 가지를 ‘읽어야’ 한다. 첫째 그는 성경을 읽어야 하고, 둘째 자신의 영의 내적인 느낌을 읽어야 하며, 셋째 자신의 환경과 상황, 곧 주위의 사람들과 일들과 사물들을 읽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 그들의 환경과 상황을 소홀히 하고 무시하여 그것에서 얻을 수 있는 유익을 놓친다. 이것은 큰 잘못이다. 우리의 환경과 상황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다루시고 굴복시키시기 위해서 안배하신 큰 도구이다.

로마서 8장은 전적으로 성령에 대해 말한다. 8장 전반부 말씀은 성령에 대해서 말하고, 후반부 말씀은 환경과 상황과 고난에 대해 말하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이 협력함으로 선을 이루게 하신다고 말한다(28절). 영적인 인식에 있어서 성령을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우리 주위에 일어나는 ‘모든 일과 환경’을 알아야 한다. 모든 것을 협력하게 하는 목적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하나님의 아들과 같은 형상이 되도록 사람의 동역을 얻으시고, 사람이 하나님의 아들과 똑같아질 때까지 사람을 다루시는 것이다. … 하나님께서 조성하신 환경으로 인해 우리는 주님의 은혜를 알고 주님의 능력을 체험하게 된다. (생명과 교회를 인식함, 81-82, 120-122쪽)


추천 스크랩 전체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