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회 양식 봄장로 2주 6일
오늘의 양식
주님의 노예 2012-06-11 , 조회 (220) , 추천 (0) , 스크랩 (0)
출처
원문

골 3:4 그리스도는 우리의 생명이십니다. 그분께서 나타나실 그때에 여러분도 그분과 함께 영광 가운데 나타날 것입니다.

롬 6:6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우리의 옛사람이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무력하게 되어 우리가 더 이상 죄의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한 것입니다.

아침의 누림

하나님의 생명이 어떻게 우리로부터 살아 나타날 수 있는가? 첫째, 우리는 하나님의 생명이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알아야 한다. 우리가 구원받은 그날부터 하나님의 생명은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우리의 생명이 되셨다. 그러나 다른 방면에서 이 생명은 우리의 인격으로 둘러싸여 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생명은 우리 안에서부터 나오기를 원하지만, 우리의 인격이 그분을 저지하고 제한한다. 그 결과 그분은 나오실 수 없다.

많은 성도들이 생명의 길을 모르고 하나님의 생명이 우리 안에 있는 것조차 알지 못하기 때문에 행위를 개선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고 자신을 개선하는 길을 취하는 것이다. … 그리스도인의 실지 생활은 바로 하나님께서 그들 안에서 살아 나오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문제는 하나님께서 우리로부터 살아 나타나실 수 있도록 신성한 생명이 어떻게 우리 안에서 열린 길을 얻을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우리는 이것을 추구하고 찾아야 한다. (생명과 교회를 인식함, 84쪽)

오늘의 읽을 말씀

둘째,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눈을 열어 주셔서 우리의 타고난 사람, 곧 우리의 인격 자체가 하나님의 생명에 장애물이라는 것을 보여 주시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거친 사람일 수도 있고 또는 온유한 사람일 수도 있으며, 성격이 급한 사람일 수도 있고 또는 성격이 느긋한 사람일 수도 있다. 여러분이 어떤 종류의 사람인지와 관계없이 결국 여러분 자신이 하나님의 생명에 어려움을 준다. 여러분의 마음이 하나님을 위한다면, 조만간에 하나님은 여러분 자신이 그분의 생명에 어려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 주실 것이다. 다시 말해서, 여러분이 하나님의 생명이 여러분 안에서 흘러나오기를 원하고, 생명의 길을 가고, 참된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하고자 한다면, 여러분은 자신의 존재가 하나님의 생명에 어려움이 된다는 것을 볼 수 있도록 눈을 열어 달라고 하나님을 앙망해야 한다.

만일 하나님께서 우리의 눈을 열어 주신다면 우리는 우리 자신을 미워할 것이다. 빛 비춤을 받을 때 우리는 자신의 참된 상태를 미워할 것이다. … 우리가 자기 자신을 혐오하고 미워할 때, 성령은 하나님을 방해하고 대적하는 우리의 자아가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 주실 것이다. (생명과 교회를 인식함, 86쪽)

내 안에는, 오늘날 모든 교회에 가장 필요한 것이 생명에 속한 것들이라는 매우 무거운 부담, 매우 깊은 느낌이 있다. 우리의 일과 활동은 모두 반드시 생명으로부터 나와야 한다. 이것은 우리가 많은 일과 활동에 참여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우리의 일과 활동은 이후에 더 증가하고 오늘날보다 훨씬 더 강화될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것이 생명으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라면 우리의 일과 봉사는 지속되지도, 많은 무게를 지니지도 못할 것이다. 우리의 일이 풍성하고 지속적인 열매를 맺기 원한다면 반드시 생명 안에 기초를 두어야 한다. 우리가 직접 생명 안에서 주님을 만져야 하고 다른 사람도 생명 안에서 주님을 만지도록 이끌어야 한다. 그럴 때만이 우리는 이 시대에서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갈망하시는 일과 부합될 수 있다.

우리가 한 일의 모든 결과들은 생명으로 측정되어야 한다. 생명으로부터 나오는 것만이 하나님께 인정된다. 마태복음 7장에서 주님은 어떤 사람은 복음을 전파하고 어떤 사람은 귀신들을 쫓아내지만 그들이 그분께 인정받지 못한다고 말씀하신다(22-23절). 더 나아가 빌립보서 1장에서 사도는 어떤 사람이 시기로 복음을 전파한다고 말하고 있다(15절). 그러한 일들은 의심할 것 없이 생명으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라 사람의 행실에서 나온 것이다. 우리는 그러한 일을 할 수 없으며 해서도 안 된다. 우리는 주님의 생명 안에서 사는 것을 배워야 하며 주님의 생명이 우리를 이끌어 그분의 일을 하도록 허락해야 한다. 우리는 어떤 위대한 일이나 어떤 업적을 열망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오직 한 가지 갈망, 곧 주님의 생명을 더 많이 알고 체험하며 우리가 알고 체험한 것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고, 그들 역시 무엇인가를 얻을 수 있도록 하려는 갈망만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일을 할 때 어떤 일을 세워서는 안 되며 어떤 단체를 조직해서도 안 된다. 우리의 일은 단지 주님의 생명을 해방하는 것, 곧 다른 사람들에게 주님의 생명을 분배하고 공급하는 것이어야 한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시고 우리의 눈을 열어 주셔서, 이 시대에서 하나님의 중심적인 일이 사람이 그분의 생명을 얻고 그분의 생명 안에서 자라고 성숙하도록 하는 것임을 보여 주시기 원한다. 그분의 생명으로부터 나온 일만이 그분의 영원한 표준에 이를 수 있고 그분께 기쁘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 (생명의 인식, 98-99쪽)

마땅히 자매들의 위치에 서야 한다(고전 14:34-35). 자매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옳고 그름을 결정하는 교사가 되지 말아야 한다(딤전 2:12). 모든 일에서 우리는 그리스도께 첫째 위치를 드려야 한다.

그리스도는 또한 우리의 메시지에서도 첫째 위치를 가지셔야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주님이시라는 것”(고후 4:5)을 전파한다. “왜냐하면 내가 여러분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않기로 작정하였기 때문입니다.”(고전 2:2)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계획의 중심이자 하나님의 목적의 중심이시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일의 중심이다. 십자가의 일은 하나님의 목적을 이룬다. 십자가의 일은 그리스도께서 첫째 위치를 가지시도록 육체에서 나온 것들을 제해 버린다. 우리의 중심 메시지는 시대, 예언, 예표, 왕국, 침례, 종파를 떠남, 다른 언어들로 말함, 안식일을 지킴, 거룩함 등이 아니라 그리스도이어야 한다. 하나님의 중심은 곧 그리스도이기 때문에 우리도 마땅히 그분을 중심으로 삼아야 한다. (워치만 니 전집, 제1집, 제11권, 131-1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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