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망 중립성 훼손 논란에 불 지르다
pc소식
하나님-사람 2012-06-17 , 조회 (652) , 추천 (0) , 스크랩 (0)
출처
원문

카카오톡, 망 중립성 훼손 논란에 불 지르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이동통신회사가 자사의 모바일 인터넷 전화 서비스 ‘보이스톡’의 품질을 일부러 떨어뜨린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는 6월14일 열린 망 중립성에 관한 포럼에서 “보이스톡 시작 첫날은 음성 패킷의 손실율이 0에 가까웠다. 하지만 서비스 개시 3일 이후 54요금제 이하는 아예 통화가 안됐다. 여론 때문인지 며칠 전부터는 차단이 풀렸는데 SK텔레콤의 경우 손실율이 16.6666%로 늘어났다. 걸리지만 대화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해외에서는 손실율이 여전히 0에 가깝다. 이통사들의 의도적인 품질 손대기가 시작됐다.“라고 말했다.

이 말이 사실이면 인터넷 망을 제공하는 사업자가 이용자가 쓸 서비스를 차별해 제공한다는 이야기다. 망 중립성을 이동통신사가 훼손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무슨 서비스를 쓰고 말지는 이용자가 정해야지, 인터넷 망 사업자가 정해선 안 된다는 망 중립성 원칙은, 최근 이동통신사업자가 트래픽 과부하, 수익 악화 등을 이유로 모바일 인터넷 전화 서비스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며 흔들렸다.

이동통신사업자가 자기 처지를 강력하게 알리는 단계를 넘어 실제로 서비스를 쥐고 흔들려고 했는지는 카카오쪽의 주장 외에는 구체적으로 밝혀진 상황은 아니다. 카카오는 보이스톡 품질 현황을 블로그에 6월14일 공개한 데 이어 6월15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카카오팀’ 이름으로 이용자에게 메시지로 보냈다.


http://www.bloter.net/wp-content/bloter_html/2012/06/114714.html


추천 스크랩 전체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