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후 4:10 예수님을 죽게 한 것을 우리가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는 것은 예수님의 생명도 우리 몸에서 나타나게 하려는 것입니다.
수 3:17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고 그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기를 마칠 때까지 모든 이스라엘은 그 마른 땅으로 건너갔더라
[각주]
아침의 누림
고린도후서 4장 12절은 “그러므로 죽음은 우리 안에서 활동하고, 생명은 여러분 안에서 활동합니다.”라고 말한다. 우리가 주님의 죽음의 죽임 아래 있을 때, 그분의 부활 생명이 우리를 통하여 다른 사람들 안으로 분배된다. 생명이 다른 사람들 안으로 분배되는 것은 언제나 우리가 십자가의 죽임을 겪은 결과이다. 12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하는 듯하다. “우리는 죽어 가고 있지만 여러분 고린도 성도들은 살아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죽어가는 것은 여러분 안으로 생명을 주입하여 여러분을 살게 합니다. 우리에게는 죽음에 넘겨지는 문제이지만 여러분에게는 생명을 분배하는 문제입니다.” (고린도후서 라이프 스타디, 10장, 100-101쪽)
오늘의 읽을 말씀
고린도후서 4장 12절에서 바울은 자신의 일을 언급하고 있다. 바울의 일은 죽음이 자신 안에서 활동하는 것이었다. 사도들의 일이란 무엇인가? 사도들의 일은 생명이 믿는 이들 안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죽음이 그들 안에서 활동하는 것이다.
죽음이 사도들 안에서 활동한다는 말은 우리에게 썩 좋은 말로 들리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렇게 죽음이 활동한 결과와 결말은 놀랍다. 그것은 곧 생명이 다른 사람들 안에 있는 것이다. 이것이 새 언약의 사역의 참된 일이다. 이것은 일하는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죽는 문제이다. 주님의 회복 안에서 우리는 생명이 다른 사람들 안에서 일할 수 있도록 죽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의 죽음이 곧 우리의 일이다. 주님은 우리가 그분을 위해 어떤 일을 성취하는 것을 필요로 하시지 않는다. 그분께 필요한 것은 우리가 죽는 것이다. 우리가 죽는다면 생명이 다른 사람들 안에서 일할 것이다. 우리는 죽음으로써 생명을 다른 사람들에게 공급한다. 그러므로 우리의 일은 곧 죽음에 넣어지는 것이다. (고린도후서 라이프 스타디, 33장, 310-311쪽)
하나님은 이스라엘 모든 백성이 생명의 땅으로 들어가는 길을 얻도록 제사장들을 죽음의 장소에 두셨다. 제사장들은 물로 들어간 첫 번째 사람들이고 물 밖으로 나온 마지막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이기는 이들이었다. 오늘날 하나님은 그때의 제사장들처럼 먼저 물속에 발을 들여놓는, 곧 먼저 죽음 안으로 걸어 들어가는 한 무리의 사람들을 찾고 계신다. 그들은 교회가 생명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먼저 십자가로 처리되고 죽음의 위치에 서 있고자 한다. 하나님은 다른 사람들이 생명을 얻을 수 있기 전에, 먼저 우리를 죽음 안에 두신다. 하나님의 이기는 이들은 하나님의 개척자들이다.
제사장들은 스스로 많은 것을 할 수 없었고, 다만 언약궤를 메었다. 그들은 반드시 언약궤를 메고 강바닥으로 내려가야 했다. 우리는 반드시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삼고 그리스도를 옷 입고 물속에 내려가야 한다. 제사장의 발은 강바닥에 있어야 하고 어깨에는 언약궤를 메어야 한다. 그들은 죽음 안에 서 있으면서 그리스도를 높이고 있었다.
강바닥은 죽음의 위치로서 편하고 매력적인 곳이 아니며 안식하는 곳도 아니다. 제사장들은 그곳에 앉아 있는 것도 아니고 누워 있는 것도 아니고, 그곳에 서 있었다. 우리가 화를 내면서 산다면 그리스도는 다른 사람 안에서 사실 수 없다. 내가 강바닥에 서 있을 때 다른 사람들은 요단강을 건넘으로 승리하게 된다. 죽음이 우리 안에서 운행할 때 생명이 다른 사람 안에서 운행한다. 내가 하나님께 복종함으로 죽을 때, 생명이 다른 사람들 안에서 운행하여 그들 또한 하나님께 복종하게 한다. 그리스도의 죽음이 그분의 생명을 우리 안에서 운행할 수 있게 한다. 죽음이 없을 때 생명이 없다.
우리 모두가 “주님, 다른 사람이 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저를 죽게 하소서.”라고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하나님은 분명히 이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우리가 이렇게 해야만 하나님은 그분의 영원한 계획을 이루실 수 있다.
강바닥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다 지나간 후에야 나올 수 있다. 왕국이 완전히 임하기 전에 우리는 죽음에서 나올 수 없다. 그러나 결국에는 “요단에서 올라오게 하라”(수 4:17)라고 하는 여호수아의 명령이 있었다. 우리의 승리한 여호수아는 반드시 우리를 물에서 올라오라고 말씀하실 것이다. 왕국이 시작될 때 이러한 일이 일어날 것이다. (워치만 니 전집, 제1집, 제11권, 147-148쪽)
추가로 읽을 말씀:고린도후서 라이프 스타디, 10-11장 워치만 니 전집, 제1집, 제11권, 제34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