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 3
생명을 공급하는데 앞장 섬
성경: 요일 5:14-17, 고후 1:9, 4:10-12, 수 3:17, 4:10, 17
Ⅰ.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고 누릴 뿐 아니라, 이 생명을 몸의 다른 지체들에게 공급할 수 있다-요일 5:14-17.
A. 하나님은 우리가 생명을 소유하기를 원하시며, 그분의 생명이 우리로부터 흘러나오기를 원하신다.
1. 우리는 주님의 생명을 받아들였을 때 생명의 원천에 연결되었다.
2. 생수는 우리 안에 있을 뿐 아니라, 생수의 강들이 되어 우리로부터 다른 이들 안으로 흘러들어가 그들에게 생명을 공급하고 그들의 목마름을 해결해 준다.
a.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생명을 그 안으로 더욱더 많이 분배할 수 있는 사람들을 찾고 계시는데, 이것은 그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그분의 생명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b. 생명은 통로들이 필요하고,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의 생명이 다른 사람들 안으로 흘러 들어갈 수 있는 통로들이 되기를 원하신다.
3. 우리 안에 있는 영원한 생명은 우리 자신 안에 있는 죽음과 교회의 다른 지체들 안에 있는 죽음 모두를 이길 수 있다.
B. 요한일서 5장 16절은 생명을 공급하는 것, 곧 생명을 나누어 주는 것을 언급한다. 우리에게 생명의 넘치는 여분이 있을 때, 우리는 생명은 다른 사람들에게 공급할 수 있다.
1. 요한일서 5장 16절에서 “누구든지 …구하십시오. 그러면 그가 …생명을 줄 것입니다.”라는 말씀은 주님 안에 거하며 주님과 하나인 믿는 이를 가리켜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러한 믿는 이가 하나님의 생명 주시는 영께서 다른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실 수 있도록 하는 수단, 곧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가리킨다. 이것은 신성한 생명의 교통 안에서 생명을 공급하는 문제이다.
2. 다른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고 분배할 수 있는 이들이 되기 위해서 우리는 반드시 신성한 생명 안에 거하며, 신성한 생명 안에서 살고 존재해야 한다.
a. 우리는 우리 안에 있는 영원한 생명을 체험하고 누려야 하며, 신성한 생명이 몸의 다른 지체들에게 흘러갈 수 있도록 하는 통로가 됨으로써 이 생명을 공급해야 한다.
b. 우리가 영원한 생명이 다른 사람들에게 흘러 나가도록 하는 통로가 되고자 한다면, 반드시 주님 안에서 깊이가 있어야 하고, 반드시 주님의 마음 안에 있음으로써 주님의 마음을 알아야 한다.
Ⅱ. 교회 건축을 위해서는 생명의 사역이 요구된다-고후 4:12.
A. 교회 역사 전체에 걸쳐서 교회는 은사들에 의해 분열되었지만, 생명의 사역에 의해서는 분열될 수 없다. 우리가 생명의 사역에 모든 주의를 기울인다면, 항상 하나 안에 지켜질 것이다.
B. 생명의 사역은 우리가 체험한 그리스도를 생명으로서 공급하는 것이다.
1. 사역은 십자가의 작용으로 말미암아 나온다. 십자가의 길에 의해 우리가 다른 이들에게 공급할 수 있는 생명이신 그리스도의 풍성을 얻는다.
2. 우리가 얼마나 많은 생명과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의 풍성의 실재를 공급할 수 있는지는, 우리가 얼마나 많은 계시를 받았고 우리에게 계시된 것을 위해 얼마나 많은 고난을 받았는지에 달려 있다.
Ⅲ. 우리가 생명을 공급하고자 한다면 하나님을 부활의 하나님으로 알고 체험하고 얻어야 한다-롬 4:17, 고후 1:9, 요 11:25.
A. 하나님은 우리가 더 이상 자신을 신뢰하지 않고 부활의 하나님을 신뢰하도록, 십자가를 통해 우리를 종결하고 끝내는 일을 하고 계신다.
B. 부활의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일하실 때, 그분의 생명과 본성이 우리 안으로 넣어진다.
C. 십자가의 죽임은 결과적으로 부활 생명이 나타나도록 한다.
1. 예수님을 죽게 한 것은 타고난 사람과 겉사람과 육체를 멸하여, 속사람이 발전하고 새롭게 되어 부활 생명을 살아 낼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결과를 가져온다.
2. 주님께서 우리에게 하고 계시는 모든 일은 우리의 타고난 겉사람을 멸하여, 우리가 우리 속에서부터 그리스도의 생명을 살아 낼 수 있기 위한 것이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생활에 관해 신약에 있는 가장 깊은 사상이다.
3. 그리스도의 죽음 안에 머물고 그분의 죽음과 같은 형상을 이루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생활의 심오한 원칙이다.
a. 우리는 그리스도의 죽음 안에 머물 때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을 체험한다.
b. 우리가 이렇게 그리스도와 함께 죽을수록, 그분의 부활 능력은 우리 안에서 더욱 나타날 것이고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에 생명을 더욱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
4. 우리의 타고난 힘과 능력은 생명의 사역을 위해 부활 안에서 유용해지기 위해서 십자가로 처리되어야 한다.
D. 움이 돋고 꽃피고 열매 맺는 지팡이는 우리가 생명을 몸에 공급하도록 하는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을 상징한다.
Ⅲ. 사도들과 같이 우리는 죽음으로써 생명을 공급한다-고후 4:10-12, 수 3:17, 4:10, 17.
A. “그러므로 죽음은 우리 안에서 활동하고, 생명은 여러분 안에서 활동합니다.”
1. 사도들의 일은 생명이 믿는 이들 안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죽음이 그들 안에서 활동하는 일이다. 이것이 새 언약의 사역의 참된 일이다.
2. 주님의 회복 안에서 우리는 생명이 다른 사람들 안에서 일할 수 있도록 죽어야 한다.
a. 우리가 주님의 죽음의 죽음 아래 있을 때, 그분의 부활 생명이 우리를 통하여 다른 사람들 안으로 분배된다.
b. 생명이 다른 사람들 안으로 분배되는 것은 언제나 우리가 십자가의 죽임을 겪은 결과이다.
c. 주님은 우리가 그분을 위해 어떤 일을 성취하는 것을 필요로 하시지 않는다. 그분께 필요한 것은 우리가 죽는 것이다.
d. 우리가 죽는다면 생명이 다른 사람들 안에서 일할 것이다. 우리는 죽음으로써 생명을 다른 사람들에게 공급한다.
B.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고 그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기를 마칠 때까지 모든 이스라엘은 그 마른 땅으로 건너갔더라”
1. 하나님은 이스라엘 모든 백성이 생명의 땅으로 들어가는 길을 얻도록 제사장들을 죽음의 장소에 두셨다. 제사장들은 물로 들어간 첫 번째 사람들이고 물 밖으로 나온 마지막 사람들이었다.
2. 다른 사람들이 생명을 받을 수 있으려면, 하나님은 먼저 우리를 죽음의 장소에 두셔야만 한다. 이럴 때 죽음은 우리 안에서 활동하고 생명은 다른 사람들 안에서 활동할 수 있다. 이것이 죽음으로써 생명을 공급하는 것이다.
3. 오늘날 하나님은 교회가 생명의 길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기꺼이 죽음의 장소에 서 있고자 하는 사람들을 찾고 계신다.
3주 1일
아침의 누림
요 7:38 나를 믿는 사람은 성경에서 말한 대로 그의 가장 깊은 곳에서 생수의 강들이 흘러나올 것입니다.
요일 5:16 누구든지 자기 형제가 죽음에 이르지 않는 죄를 짓는 것을 보거든 그분께 구하십시오. 그러면 그가 그 형제 …에게 생명을 줄 것입니다.
요한일서 5장 14절부터 17절까지는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고 누릴 뿐 아니라 이 생명을 몸의 다른 사람들에게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것은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다른 사람들에게 공급할 수 있음을 뜻한다. 이것에 대한 요한의 사상은 깊다. 여기의 사상은 깊지만, 이 문제는 우리 그리스도인의 생활에서 매우 실행적인 것이다. 만일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누리고 체험한다면 우리는 분명히 이 생명을 다른 사람들에게 공급하는 통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몸의 다른 지체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의 읽을 말씀
요한복음은 전적으로 생명을 말하는 책이다. 3장은 물로 말미암아 거듭나는 것을 말한다. 이 물은 옛사람을 매장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4장 14절에서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안에서 원천이 되어 샘솟아 올라 영원한 생영에 이를 것입니다.” 여기에서 이 물은 하나님의 생명이 사람 속에서 솟아나는 것이다. 우리가 주님을 영접할 때 주님의 생명이 우리 안으로 들어온다. 마치 하나의 원천이 우리 안으로 연결되는 것과 같다. 우리는 주님의 생명을 받아들였을 때, 생명의 원천에 연결되었다. 7장에서는 이 생수가 단지 우리 안에 있을 뿐 아니라, 생수의 강들이 되어 우리로부터 다른 이들 안으로 흘러 들어가 그들에게 생명을 공급하고 그들의 목마름을 해결해 준다. 하나님은 단지 우리가 그분의 생명을 얻는 것에 만족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그분의 생명이 우리로부터 흘러 나가기를 원하신다.
바버 자매님은 바로 이런 분이었다. 사람들이 그녀를 만날 때마다 생명을 만졌다. 여러분이 그 자매님과 앉아서 교통할 때, 1, 2분도 못 되어 그녀에게서 생명이 흘러 나오는 것을 느낄 것이다. 생명이 있는 사람은 거기에 앉아 있을 때 즉시 이 자매님의 공급은 느낄 수 있다. 오늘날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찾으신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생명을 그녀 안에 많이 넣어 다른 사람에게 공급하셨다. 생명은 통로를 필요로 하고,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의 생명이 다른 사람들 안으로 흘러들어 갈 수 있는 통로들이 되기를 원하신다. 주님께서 우리를 얻으심으로 우리가 생명을 공급하는 사역을 갖고 다른 이들에게 생명을 공급할 수 있기를 바란다.
요한일서 5장 14절의 처음에 나오는 “그리고”는 4절부터 13절까지에 있는 생명을 14절부터 17절까지에 있는 교통과 연결시킨다. 앞 단락은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받은 것과 이것을 확증해주는 기록된 말씀이 있다는 것을 말해 준다. 이제 요한은 5장 4절부터 13절까지에 기록한 것을 기초로 하여 이 영원한 생명이 죽음을 이길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받았고 이 영원한 생명은 우리 안에서 입증되고 증명되고 보증되었다. 이제 요한은 영원한 생명이 죽음을 이긴다는 것을 지적하려고 한다.
아마 여러분은 요한일서 5장 14절부터 17절까지를 우리의 기도와 하나님의 응답에 관한 말씀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사실 이 구절들을 쓴 요한의 의도는 우리 안에 있는 영원한 생명이 우리 안에 있는 죽음과 교회의 다른 지체들 안에 있는 죽음을 이길 수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영원한 생명은 우리 안에 있는 죽음을 삼키며 다른 지체들 안에 있는 죽음을 삼킨다.
교회생활 안에서 우리는 혼자 살지 않는다. 교회는 몸이기 때문에 우리는 몸의 동료 지체들과 함께 산다. 우리는 몸 안에 있기 때문에 다른 동료 지체들과 함께한다. 영원한 생명은 우리 자신의 필요를 돌볼 뿐 아니라 우리 주위의 다른 지체의 필요도 돌본다. 그것은 우리 안에 있는 죽음을 이기며 또한 우리 형제들 안에 있는 죽음을 이긴다. 특히 그것은 약하거나 문제가 있는 지체들 안에 있는 죽음을 이긴다.
약함은 죽음과 관계되며 문제는 죽음에서 나온다. 교회생활 안에 문제들이 있다면, 이것은 교회 안에 있는 지체들 가운데 죽음이 있다는 표시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죽음을 이기고 삼키기 위해 영원한 생명이 필요하다. 만일 여러분이 강하고 옆의 지체가 약하다면, 여러분은 자신 안에 있는 생명을 약한 지체에게 공급하여 그 안에 있는 죽음을 삼킬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