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회 양식 봄장로 5주 3일
오늘의 양식
주님의 노예 2012-06-27 , 조회 (206) , 추천 (0) , 스크랩 (0)
출처
원문

마 11: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허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나에게서 배우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혼이 안식을 얻게 될 것입니다.

14:19 무리에게 지시하시어 풀밭에 앉게 하신 후에,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시고, 하늘을 우러러보시며 축복하시고, 떡을 떼시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었다.

[각주]

아침의 누림

우리가 마태복음 14장에 있는 그분의 말씀의 내재적인 의미를 보기 위해서는 … 주님에게서 계시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기적을 보기는 쉽지만, 이 위대한 기적을 행하신 분에게서 반드시 배워야 하는 더욱 깊고 중대한 생명의 공과들을 알려면 계시가 필요하다. 이러한 공과는 내재적이고, 더욱 깊으며, 생명에 속한 것이다. 주님께서 행하신 위대한 기적을 아는 것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지 않는다. 단지 주님의 외적인 행하심에 감탄할 뿐이다. 그러나 그분께서 기적을 행하신 방식에서 주님에게서 배워야 하는 생명의 공과들에 관한 모든 세부 항목들을 보는 것은 우리에게 생명을 공급한다. 우리는 하나님-사람의 생활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주님에게서 이러한 살아 있는 공과들을 배워야 한다. (고봉 메시지 14권, 하나님-사람의 생활, 192-193쪽)

오늘의 읽을 말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는 기적에서, 주님은 제자들을 그분에게서 배우도록 훈련시키셨다. 마태복음 11장 29절에서 주님은 제자들에게 그분에게서 배울 필요가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이것은 그분이 그들의 본이셨음을 가리킨다.

마태복음 14장 19절은 그분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시고, 또한 그것들을 축복하시려고 하실 때 하늘을 우러러보셨다고 말한다. 다른 말로 하면, 그분은 하늘을 우러러보심으로써 음식을 축복하셨다. ‘하늘을 우러러보신 것’은 그분께서 그분의 근원이신 하늘에 계신 그분의 아버지를 우러러보신 것을 가리킨다. 이것은 그분께서 자신이 축복의 근원이 아니라는 것을 아셨음을 가리킨다. 그분은 보냄을 받은 분이시다. 보냄을 받은 분은 축복의 근원이 아니시다. 보내신 분이신 아버지께서 축복의 근원이시다.

여기에 우리가 배워야 할 큰 공과가 있다. 대부분의 성경 독자들은 마태복음 14장에서 주님께서 무(無)에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기적을 행하신 것에 주의를 기울였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세우신 본을 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그분께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우러러보셨으며, 제자들 앞에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축복하셨음을 기억해야 한다. 이렇게 축복하신 후에, 그분은 제자들에게 무엇을 할 것인지를 말씀하셨다. 의심할 바 없이, 그분께서 행하신 것은 제자들이 그분에게서 배워야 하는 본이었다. 이러한 본에 따라서, 우리는 우리가 보내는 분이 아니요, 보내시는 분의 보냄을 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가 얼마만큼 할 수 있든지 간에 우리는 여전히 보내시는 분, 곧 근원으로부터 오는 축복이 필요함을 깨달아야 한다. 이럴 때 우리는 이러한 축복을 다른 이들에게 전해주어서 유익을 얻게 할 수 있다. 이것이 내가 강조하고자 하는 큰 공과이다.

어떤 곳에 말씀을 전하도록 초청받은 한 동역자는 수년 동안 주님을 위해 말해왔으므로 말씀 전하는 법을 자기가 알고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우리 모두는 이런 종류의 태도를 떨쳐버리고 우리 자신이 근원이 아님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 자신으로부터는 축복이 오지 않는다. 우리가 아무리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해야 할지 아무리 잘 알고 있을지라도, 우리는 우리 자신을 신뢰하는 것이 아니라 보내신 분을 신뢰함으로써 우리가 하는 일에 그분의 축복이 임하는 것이 필요함을 깨달아야 한다. 심지어 우리는 음식을 먹을 때에도, 근원이신 아버지를 우러러보신 주님에게서 배워야 한다. 우리는 음식을 축복할 때, 축복의 근원을 우러러봄으로 축복해야 한다.

그분께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우러러보신 것은, 그분께서 이 땅에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보냄을 받은 아들로서 아버지와 하나이셨고 아버지를 신뢰하셨다는 것을 가리킨다(요 10:30). 이것은 매우 중요한 원칙이다. 나는 주님을 위해 말할 때마다, 내가 주님과 하나이며 주님을 신뢰한다는 느낌을 가져야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의미가 없다. 주님과 하나 되고 주님을 신뢰하는 것만이 우리의 사역에서 모든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말씀을 공급하러 갈 때, 우리 자신 안에 머무르거나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신뢰해서는 안 된다. 만약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신뢰한다면, 우리는 끝난 것이다. 축복은 다만 우리가 주님과 하나 되고 주님을 신뢰하는 것에 의해서만 온다. (고봉 메시지 14권, 하나님-사람의 생활, 184-186쪽)

추가로 읽을 말씀: 고봉 메시지 14권, 하나님-사람의 생활, 1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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