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유통가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와 LG전자 ‘옵티머스뷰’ 등이 집중 판매제품으로 다시 떠올랐다. 최신 ‘갤럭시S3’를 팔 때보다 몇 배의 마진이 남기 때문이다.
김태정 기자 tjkim@zdnet.co.kr 2012.07.11 / AM 10:21 갤럭시s3,
휴대폰 유통가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와 LG전자 ‘옵티머스뷰’ 등이 집중 판매제품으로 다시 떠올랐다. 최신 ‘갤럭시S3’를 팔 때보다 몇 배의 마진이 남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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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진을 전부 가져갈지, 어느 정도를 고객 기기 값 할인에 투입할지는 대리점 자체 전략이다. 마진이 낮으면 에누리도 거의 없는 일반적 구조다.
서울 소재 한 대리점 대표는 “갤럭시S3는 마진 형태로 판매 동기를 부여하지 않아도 잘 팔릴 것으로 본사에서 생각한다”며 “떠들썩한 마케팅에 비하면 유통현장 관심은 크지 않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노트나 옵티머스뷰는 갤럭시S3와 상황이 전혀 다르다. 하루가 다르게 대리점 마진이 오르는 추세다. 지난달 갤럭시S3 예약판매 시작 후 더 두드러졌다.
출고가 99만9천원인 갤럭시노트(32GB)는 일부 온라인 마켓 등에서 할부원금이 25만원대까지 내려갔다. 판매자 마진이 그만큼 많기에 많이 깎아준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가 전략적으로 내세운 LG전자 옵티머스뷰는 할부원금이 갤럭시노트 대비 더 내려갔다. 팬택 제품 역시 마찬가지며, 구형만 남은 외산은 애플 아이폰4S를 제외하면 대부분 할부원금 없이 구매 가능하다.
한 대리점 직원은 “갤럭시S3만 제외하면 기기 할부원금을 상당 수준 깎아드릴 수 있는 상황”이라며 “구형 제품들은 빠르게 소진해야 할 재고 취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S3 LTE 제품은 9일 출시 당일만 개통량 5만대 이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이동통신사에 대한 공급이 아니라 최종 소비자가 개통한 수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