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 4:4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십니다. 이와 같이 여러분도 부름을 받았을 때 한 소망 안에서 부름을 받았습니다.
고전 16:10 디모데가 가거든 아무 두려움 없이 여러분과 함께 지낼 수 있도록 보살펴 주십시오. 그도 나처럼 주님의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아침의 누림
로마서 12장 2절과 고린도전서 3장 19절에서 ‘변화’라는 단어는 우리 그리스도인의 생활에서 신진대사적으로 바뀌는 것이 필요함을 가리킨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외적인 수정이나 교정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에게는 본성과 생명에 있어서 내적인 바뀜이 필요하다. 이 신진대사적인 바뀜은 거듭남으로 시작된다. … 거듭났을 때, 새로운 생명, 곧 신성한 생명이 우리의 영 안으로 주입되었다. 우리가 거듭난 때로부터 이 생명은 우리의 타고난 생명을 변화시키고 있다. 신성한 생명은 우리의 타고난 생명을 바꾸면서, 신성한 생명을 더욱더 우리 존재 안으로 분배한다. 그러므로 변화는 우리의 타고난 생명이 바뀌는 것이다. 이렇게 바뀌는 것이 충만한 지점에 이를 때 성숙의 때가 온다. … 변화의 마지막 단계는 성숙이다. 성숙은 우리가 바뀌는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생명의 충만을 얻을 때까지 신성한 생명이 거듭해서 우리 안에 분배되도록 하는 문제이다. (창세기 라이프 스타디, 93장, 1258-1259쪽)
오늘의 읽을 말씀
에베소서 4장은 그리스도의 몸에 대해 말하는데, 거기서는 교회들과 일과 사역 사이에 구별이 없다. 교회들의 성도들, 일의 사도들, 사역의 서로 다른 사역자들은 모두 그리스도의 몸의 관점에서, 그리스도의 몸에 관련하여 고려된다.
교회는 소규모의 몸의 생활이고, 사역은 봉사에 있어서 몸의 기능 발휘이며, 일은 성장에 있어서 몸이 뻗어나가는 것이다. 교회와 사역과 일 중 그 어느 것 하나도 스스로 독자적으로 존재하지 못한다. 각각 그 존재가 몸에서 유래해야 하고, 그 위치가 몸 안에 있어야 하며, 몸의 유익을 위해 일해야 한다. 셋 모두가 몸에서 유래하고, 몸 안에 있으며, 몸을 위한다. 만일 교회와 사역과 일이 몸과 관계되고 상호 관련된다는 원칙이 인식되지 않는다면, 교회도 없고 사역도 없고 일도 없을 것이다. 이 원칙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왜냐하면 이 원칙이 없이는 모든 것이 사람이 만들어 낸 것일 뿐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역의 기본 원칙은 몸이다. 일의 기본 원칙도 몸이다. 또한 교회들의 기본 원칙도 몸이다. 몸이 오늘날 하나님의 자녀들의 생활과 일을 지배하는 법칙이다.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의 교회생활, 394-396쪽)
우리는 하나님의 영원한 경륜의 성취를 위해, 즉 하나님의 마음의 갈망이자 최종 목표인 새 예루살렘을 완결하는 그리스도의 몸을 산출하고 건축하기 위해, 우리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의 영에 따라 우리의 영 안에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잠언 라이프 스타디, 1장, 10쪽)
갈라디아서 2장 8절과 9절은 바울과 바나바가 야고보와 게바와 요한과 함께 교통을 가졌음을 기록하고 있다. 그들은 서로 분리되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들은 신성한 교통 안에서 하나라고 생각했다. … 각 지역에 있는 모든 동역자들은 유일한 한 몸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한 가지의 일을 해야 한다. 우리는 오직 한 가지 일을 해야 한다. 주님의 회복 안에 여러 가지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 오직 한 일만이 있어야 한다. 심지어 바울과 베드로도 두 가지 일을 수행하지 않았다. 비록 그들이 서로 다른 지역에서 일했지만, 그들에게는 그리스도의 몸을 건축하는 오직 하나의 일이 있었다.
내가 염려하는 것은, 주님의 회복 안에서 어떤 나라의 형제들은 그곳에서의 일을 자신들의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다른 나라의 어떤 형제들도 그곳에서의 일을 자신들의 일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따라서 우리는 많은 일들을 갖게 된다.
나는 우리가 주님 앞에서 우리의 현재 상황을 고려하기 바란다. 우리는 회복을 위하여 동일한 일을 하고 있는가? 만일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를 조정하실 자유를 얻으시게 해 드려야 한다. 주님께 감사하는 것은 주님의 회복이 진리의 풍성을 인하여 지구상 어디에서나 환영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주님의 회복 안의 그분의 움직임 안에는 다른 여러 일들이 아닌 오직 한 가지 일이 있어야 한다. (장로 훈련(ⅩⅠ), 장로 직분과 하나님께서 정하신 길(3), 188-18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