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회 양식 2012현충일 1주6일
오늘의 양식
주님의 노예 2012-07-29 , 조회 (185)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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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17:22-23 아버지께서 나에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준 것은 우리가 하나인 것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신 것은 그들이 온전하게 되어 하나가 되도록 하려는 것이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과 또한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같이 그들도 사랑하셨다는 것을 세상이 알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아침의 누림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영광은 아버지의 생명과 신성한 본성이 있는(요 5:26) 아들의 자격이다. 아들에게 아들의 자격을 주신 것은 아들께서 그분의 충만 안에서 아버지를 표현하실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한 것이었다(요 1:18, 14:9, 골 2:9, 히 1:3). 아들께서 믿는 이들에게 이 영광을 주신 것은 그들 또한 아들의 충만(요 1:16) 안에서 아들 안에 계신 아버지를 표현하도록 하시기 위해, 아버지의 생명과 신성한 본성(요 17:2, 벧후 1:4)이 있는 아들의 자격을 갖도록 하시려는 것이다. (요 17:22 각주 1)

믿는 이들이 하나 되는 것의 세 번째 방면은 … 하나님의 단체적인 표현을 위해 신성한 영광 안에서 하나 되는 것이다. 이렇게 하나 되는 것의 방면에서, 자신의 자아를 온전히 부인한 믿는 이들은 아버지의 영광을 그들이 온전히 하나 되는 요인으로 누려, 단체적이고도 건축된 방식으로 하나님을 표현한다. 이것은 신성한 위임에 속한 하나이다. 이렇게 하나 됨으로써 믿는 이들이 건축되어 아들께서 온전히 표현되시고 영광스럽게 되시며, 또한 아들께서 영광스럽게 되심으로 아버지께서 온전히 표현되시고 영광스럽게 되시기를 구하는 아들의 기도가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믿는 이들이 궁극적으로 하나 되는 것은 (1)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 안에(아버지의 이름 안에) 있으며, (2)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으로 말미암은 것이며, (3) 영원토록 삼일 하나님을 표현하는 신성한 영광 안에 있는 것이다. 아들께서 이렇게 하나 되는 것을 성취하시도록, 아버지는 아들께 여섯 가지―권위(요 17:2), 믿는 이들(요 17:2, 6, 9, 24), 일(요 17:4), 말씀(요 17:8), 아버지의 이름(요 17:11-12), 아버지의 영광(요 17:24)―를 주셨다. 믿는 이들이 이렇게 하나 되는 것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아들은 그들에게 세 가지―영원한 생명(요 17:2),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요 17:8, 14), 신성한 영광(요 17:22)―를 주셨다(17장 23절에 있는 ‘하나’도 동일하다). (요 17:22 각주 2)

오늘의 읽을 말씀

하나의 셋째 단계는 모든 믿는 이들이 신성한 영광의 표현 안에서 하나 되는 것이다. 요한복음 17장 22절에서 주 예수님은 아버지께 “아버지께서 나에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준 것은 우리가 하나인 것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도록 하려는 것입니다.”라고 말씀하셨다. 여기의 영광은 성경의 계시와 우리의 체험에 의하면 아버지의 생명이 아버지의 본성을 가지고서 아버지의 신성한 미덕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광은 바로 하나님의 표현이다. 한 순간의 어떤 빛이 밖에서부터 우리를 비추고 우리를 감싸서 우리가 영광 안에 있게 되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 영광은 바로 하나님의 신성한 본성을 가진 신성한 생명이 신성의 광채와 찬란함을 표현하는 것이다. 이러한 신성하고 찬란한 표현이 우리를 우리 자신으로부터 구출하고 완전히 하나 되게 한다.

하나의 첫째 단계는 아버지의 이름과 생명 안에 있으며 우리를 타고난 영역으로부터 구출한다. 하나의 둘째 단계는 아버지의 거룩하게 하는 말씀의 실재 안에 있으며 우리를 세상으로부터 구출한다. 이제 하나의 셋째 단계는 아버지의 영광 안에 있으며 우리를 우리 자신으로부터 구출하여 삼일 하나님 안에서 완전히 하나 되게 한다. 우리는 이러한 하나가 바로 그리스도의 몸이며, 실재적이고 실지적인 교회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교회는 바로 우리 믿는 이들이 삼일 하나님 안에서 살아 내는 하나이다. 이 하나는 근원이 하나님이고, 본질이 그분의 생명이며, 이 하나 안에서 신성 안에 있는 광채와 찬란함이 거룩하게 된 영역 안에서 하나님의 생명과 본성을 통해 완전히 표현된다. 이것이 실지적인 교회생활이고 또한 건축이다. 이것은 마땅히 우리가 귀하게 여기고 추구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모두 주님을 믿는 사람들의 하나가 우리가 상상했던 것과 다르다는 것을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 이 하나는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을 내려놓고 서로 뜻을 같이하여 되는 하나가 아니다. 교회의 진정한 하나는 바로 우리가 아버지 자신을 근원으로 삼고, 아버지의 생명을 본성으로 삼으며, 아버지의 거룩하게 하는 실재를 영역으로 삼는 것이다. 이러한 하나 안에서 우리는 순수함 안에서 살 수 있고, 세상에 연루되지 않으며, 또한 하나님의 본성을 가진 하나님의 생명을 통해 신성한 광채와 찬란함을 표현하게 된다. 이 하나가 바로 그리스도의 몸이고 또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건축이다. (몸의 하나와 생활과 봉사, 15-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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