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12:12 왜냐하면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는 많지만 모두가 한 몸인 것같이, 그리스도도 그와 같으시기 때문입니다.
1:10 형제님들, 이제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여러분에게 간청합니다. 여러분 모두가 같은 것을 말하고 여러분 가운데 분열이 없게 하여, 같은 생각과 같은 의견으로 조율되도록 하십시오.
[각주]
아침의 누림
하나를 지키고 적용하고, 하나를 사용하고 누리며, 하나를 쓰기 위해서 우리는 한마음 한뜻을 실행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우리는 한마음 한뜻을 우리의 특별한 지방 안에 있는 성도들 가운데에서만 실행할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모든 교회들 가운데에서 실행해야 한다. … 우리는 교회들의 획일화를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를 위해 있다. (장로 훈련 10, 장로 직분과 하나님께서 정하신 길(2), 78쪽)
오늘의 읽을 말씀
획일화와 하나는 같은 것이 아니다. 가족에는 … 할아버지, 할머니, … 아버지, 어머니, … 많은 자녀들이 있을 수 있다. 그들은 모두 나이가 다르고 성숙의 정도가 다르다. 그런 가족에서 모든 구성원을 같은 나이로 획일화시킬 수 없다. 그러나 … 그들은 여전히 하나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교회 안에서 획일화를 실행할 수 없는 이유는 큰 가정인 하나님의 가정 안에 있는 자녀들 가운데 성숙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성숙의 정도 차이를 없애는 것은 절대적으로 잘못된 것이며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에게 하나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교회생활의 실행에는 가족생활에서와 마찬가지로 하나가 필요하다. 그러나 생명의 성장의 정도를 획일화하기란 불가능하다.
성도들이나 교회들이 의도적으로 서로 다르게 되는 것은 비정상적이고 성경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성도들이나 교회들이 어떤 것을 드러내려고 하거나 어떤 것을 반대하기 위해 다른 성도들이나 교회들과 달라지려고 하는 것을 유죄 판결하고 거절해야 한다. (장로 훈련 10, 장로 직분과 하나님께서 정하신 길(2), 78, 93쪽)
사도행전 1장 14절에서 백이십 명의 제자들은 열흘간 한마음 한뜻으로 기도했으며, 그들의 기도는 오순절날 놀라운 방식으로 응답받았다. 이 구절에서는 또 다른 헬라어 단어 ‘호모쉬마돈(homothumadon)’이 ‘한마음 한뜻’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이 단어는 ‘동일함’을 의미하는 ‘호모’와 ‘생각이나 뜻이나 목적(혼, 마음)’을 의미하는 ‘수모스’라는 말에서 비롯되었다. 이 단어는 사람의 전 존재 안에 있는 내적인 느낌의 조화를 의미한다. 한마음 한뜻은 하나의 표현과 적용이다. 마태복음 18장 19절에서 “마음을 같이하면”이라는 말은 사도행전 1장 14절에 있는 “한마음 한뜻”이다. 사도행전 1장 14절에서는 백이십 명의 성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기도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이전에 그들은 한마음 한뜻 안에 있지 않았다. 주님의 죽음 이전에 제자들은 서로 다투었으며(눅 22:24), 기도할 능력이 없었다(마 26:40-45). … 주님은 부활하신 날 저녁에 제자들에게 오셔서 그들에게 생명 주시는 영을 불어 넣으셨다(요 20:22). 이 생명 주시는 영은 본질적으로 제자들 안에 들어가셨다. 이 생명 주시는 영은 바로 발전기처럼 제자들 안에서 운행하기 시작하시어 제자들을 한마음 한뜻 안으로 이끄셨다. … 성도들 사이의 한마음 한뜻은 하나님의 경륜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주의 회복과 현재의 필요, 88-89쪽)
기도할 때마다 우리는 반드시 영을 사용해야 하지만, 또한 우리는 우리의 혼과 마음 안팎에서 같은 생각과 같은 뜻 안에서 같은 목적을 가져야 한다. 이것은 우리의 전 존재가 연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님께서 승천하신 후에 백이십 명의 성도는 그들의 혼과 마음 안팎에서 한 목적을 가지고 한 생각 안에 있으며 한 뜻 안에 있는 그러한 종류의 사람들이 되었다. 그들이 한마음 한뜻 안에 있었다는 것은 그들의 전 존재가 하나였음을 의미한다. 성경의 다른 어떤 책도 ‘한마음 한뜻’에 관하여 사도행전만큼 많이 말하지 않았다. (장로 훈련 7, 주님의 움직임을 위한 한마음 한뜻, 1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