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앱이 부담스럽다면 어도비가 내놓은 무료 모토샵 앱 ‘어도비 포토샵 익스프레스(Adobe PhotoshopExpress)’도 쓸만하다. PC용 포토샵의 모바일 버전이다. 채도, 명도, 색조 조정, 자르기 등의 기능을 간단히 사용할 수 있다. 터치 입력방식에 최적화됐으며 온라인 공유 기능도 제공한다.
애플이 직접 만든 ‘아이포토(iPhoto)’도 인기있는 보정 앱이다. 기본적인 보정 기능을 지원하며, 간단한 동작으로 사진을 빠르게 분류할 수 있다. 또 자동으로 비슷한 사진을 찾은 후 나란히 배열하는 기능을 제공해 가장 잘 나온 사진을 찾도록 도와준다.
단체 사진에서 눈 감는 사람 꼭 있다? ‘그룹샷(GroupShot)’은 단체 사진을 찍을 때 모두가 다 잘 나온 사진을 만들어주는 앱이다. 같은 구도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불러온 후 대체할 부분을 지정하면 합성 사진을 만들 수 있다. 사용법도 간편한 편이다.
‘하프톤(Halftone)’은 독특하고 재미있는 만화 같은 사진을 만들어주는 특수효과 앱이다. 말풍선이나 그래픽 스탬프 등을 입력하고 원하는 곳에 배치할 수 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완벽하게 대응한다.
‘퍼컬레이터(Percolator)’는 평범한 사진을 모자이크 예술로 바꿔주는 앱이다. 실용성보다는 오락성에 치중한 앱이지만 그 결과물은 절대 촌스럽지 않다. 사용자들의 평도 대체로 호의적이다.
글 / IT동아 서동민(cromdandy@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