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3와 애플 아이폰5에 맞설 대항마로 그 동안 여러 추측들이 무성했던 LG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G'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LG전자는 24일 'G'의 서비스 소개 동영상을 볼 수 있는 마이크로 사이트(http://www.lgmobile.co.kr/event/optimus/new/index.html)를 공개하고 퀄컴의 최신 2세대 쿼드코어에 대해 소개했다.

이 영상에는 퀄컴이 선보일 예정인 스냅드래곤 S4 프로(APQ8064)에 대한 정보들이 나와 있으며 이 쿼드코어가 이번에 출시되는 LG 쿼드코어 LTE 스마트폰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냅드래곤 S4 프로는 기존 쿼드코어 대비 CPU 성능이 40% 이상 향상되는 등 기존 쿼드코어 대비 월등히 향상된 기능을 가진 것으로 과연 어느 스마트폰에 최초 탑재될 것인지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높았다.

지금까지는 LG전자의 'G'에 퀄컴의 최신 쿼드코어가 탑재될 것이라는 추측만이 나온 가운데, 이번 영상을 통해 실제로 'G'에서 구현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됐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스냅드래곤 S4 프로는 퀄컴의 3G, 4G LTE 모뎀 기술을 기반으로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 연결을 가능하게 하며 퀄컴 고유의 쿼드코어 CPU, 최신 아드레노(adreno) 320 GPU를 탑재하여 고성능 저전력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로 인해 옵티머스 'G'는 LTE네트워크가 지원되지 않는 지역에서도 통화나 데이터가 끊기지 않고 또한 4개의 프로세서가 필요한 작업에 따라 각각 독립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최적의 전력효율이 보장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적화된 멀티태스팅 환경을 제공하여 3배 이상 강화된 그래픽 성능을 통해 동영상의 특정부분을 확대하더라도 깨끗한 화질 제공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