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의 고백
시와 찬미
생명강가 2012-09-09 , 조회 (446)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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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의 고백

글/생명강가(2012.9.9)



 


장성 삼계에서부터 흐르는

고막원천 따라 돌아

널부러진 평원이 펼쳐지니

그곳에 핀 한 송이 수선화는

아무도 관심치 않네.


사론의 땅 함평 천지에

이제 늙은 몸 되어

조그만 셋집에 거하다보니

이름모를 들꽃이 이웃이요

밤이슬이 친구로다.


멀리 불갑산 골짜기에

백합화는 피었을까?

가시밭길이 가로막혀

마음은 원이로되 가보지는 못하고

푸른 하늘에 빗물만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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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강가
답글
오늘, 함평교회집회소에서
인근교회들 섞임집회 때 낭송한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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