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일곱 지방교회들-사데(계3:1-6)
사데에 있는 교회의 전달자에게 이렇게 편지하여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의 행위를 안다. 네가 살아 있다는 이름은 가지고 있으나,
사실 죽어 있다. 깨어 있어라. 그리고 아직 남아 있기는 하지만
죽어가고 있는 것들을 견고하게 하여라.
왜냐하면 나는 너의 행위가 나의 하나님 앞에서 완전하게 된 것을
하나도 발견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고 어떻게 들었는지를 기억하여,
그것을 지키고 회개하여라. 네가 깨어있지 않으면,
내가 도둑같이 갈 것인데, 내가 어느 때에 너에게 갈지
네가 결코 알지 못할 것이다.(1-3절)
헬라어로 ‘사데’는 ‘나머지 것들’, ‘남은 자’또는
‘회복’을 뜻합니다. 상징적으로 사데교회는 종교개혁을 통해
일으켜진 교회를 예표합니다. 종교개혁은 타락한 두아디라교회로
나타난 변절한 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이었습니다.
종교개혁은 소수의 믿는 이들(남아 있는 자들)이 성취하였습니다.
따라서 그것은 남아 있는 자들에 대한 회복이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개혁된 교회는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어 있고 죽어 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눈에는 종교 개혁에서
시작된 어떤 일도 온전케 된 것이 없었습니다.
버가모교회에서, 그리스도는 양쪽에 날이 선 날카로운
칼을 가지신 분이셨습니다. 타락한 세상적인 교회에게는
그분의 심판하며 죽이는 말씀이 필요했습니다.
두아디라교회에서, 그분은 불꽃과 같은 눈과 빛나는 놋쇠와 같은
발을 가지신 분이셨습니다. 변절한 교회에게는 그분께서
살피시며 심판하시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여기 사데교회에서, 그분은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분이셨습니다. 죽은 개혁교회는 하나님의 일곱 배로
강화되신 살리는 영과 빛나는 인도자들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사데에는 자기 옷을 더럽히지 않은 몇몇 사람이 있다.
그들은 자격이 있기 때문에, 흰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닐 것이다.
이기는 이는 이와 같이 흰옷을 입을 것이고,
내가 그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결코 지우지 않을 것이며,
나의 아버지와 아버지의 천사들 앞에서 그의 이름을 시인할 것이다.
귀가 있는 사람은 그 영께서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어라.’
(4-6절)
성경에서 의복은 행함과 생활에서 우리의 어떠함을 말합니다.
옷을 더럽힌다는 것은 특별히 죽은 것으로 더럽히는 것을 뜻합니다.
죽음은 하나님 앞에서 죄보다 더 가증스러운 것입니다(레11:24-25,
민6:6-7, 7:9). 사데교회 안의 더럽힘은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죽음으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주님은 사데교회에게 “깨어 있어라” 명하시고 도적같이
오실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도둑은 알지 못하는 시간에
귀한 물건을 훔쳐가려고 옵니다.
개혁된 교회들은 죽어 있으므로 그분께서 추구하는 이들에게
비밀스럽게 나타나실 때 도둑처럼 오시는 것을 깨닫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깨어있어야 합니다.
만일 그들이 깨어있지 않다면 그들의 이름은 천년왕국 동안
생명책에서 지워질 것입니다. 즉 그들은 왕국시대에 그리스도에 대한
그들의 분깃을 잃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