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누림

미가서 5장 2절 하반절은 그리스도의 영원한 기원을 말한다. … 미가서 5장 2절 상반절은 베들레헴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분께서 나오실 것이라고 말한다. 이 구절은 구약 전체에서 그리스도께서 베들레헴에 태어나실 것이라고 말해 주는 유일한 구절이다.

그리스도에 대한 보다 진전된 방면은 신언자 요나로 예표된다. 요나는 큰 물고기에게 삼켜졌으며, 이방인 니느웨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구원을 확산시키도록 하나님은 이 큰 물고기가 요나를 토해 내도록 하셨다(욘 1:17, 2:10). 이것은 하나님의 구원이 죄인들, 심지어 이방인들에게까지 이르도록 죽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예표이다(마 12:39-41). (호세아-말라기 라이프 스타디, 1장, 10-11쪽)

오늘의 읽을 말씀

소신언서들의 중심 사상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시작하여 많은 것들을 포함한다. 하나님은 세상을 심판하실 것이다(욜 3:2상). 죄인들은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해야 한다(암 4:12). 영원히 신성한 분이신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시어 사람으로 태어나셨다(미 5:2).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구원을 모든 민족에게 베풀어 주시기 위해 죽음 안으로 들어가시고 죽음으로부터 부활하셨다(욘 1:17, 2:10, 3:2).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믿는 죄인들은 하나님에 의해 그들의 죄들이 용서받고 의롭다 함을 받아 신성한 생명을 얻을 것이다. 이것은 그들이 신성한 빛 안에서 행하고 그리스도의 용사들이 되어, 그리스도께서 두 번째 오실 때 하나님에 의해 그분과 함께 보내어지기 위한 것이다(암 4:12, 미 7:8-9, 18-19, 합 2:4, 미 7:8-9, 욜 3:11하). 그리스도는 의(義)의 해로 떠오르시고(말 4:2) 언약의 천사로서 오셔서(3:1하) 시온에서 왕으로 다스리시고(미 4:7하) 이스라엘을 목양하실 것이며(5:4), 그럴 때 복원의 천년왕국이 도래할 것이다(미 4:1-3, 호 14:4-8, 계 20:4, 6, 마 19:28). 이 모든 중점을 함께 둘 때, 우리는 소신언서의 중심 사상을 갖게 된다. 소신언서는 부차적인 것이지만, 그 안에 담긴 계시는 주된 것이다.

이사야서부터 말라기서까지 모든 신언자들이 해방한 계시의 중대한 강조점은, 아담과 하와가 연결되었듯이 하나님께서 그분의 선민과 유기적으로 연결되기를 원하신다는 것이다. 신언자들의 모든 글에서 하나님은 그분의 선민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심으로 그분께서 그들의 생명이 되시고 그분의 선민은 바로 그분의 표현이 되도록 하려는 그분의 갈망을 나타내셨다. 이런 식으로, 마치 아담과 하와가 한 쌍의 부부가 된 것처럼, 하나님과 그분의 선민은 한 쌍의 부부, 곧 복합적인 한 인격이 된다. 본래 아담은 혼자였지만, 나중에 하와가 아담에게서 나왔다. 하와는 아담의 갈비뼈로 건축되어 아담과 일치하였기 때문에, 아담과 결혼하여 아담의 배필이 되었다(창 2:21-22). 결국 그 둘은 생명과 본성에서 하나가 되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갈망하시는 것의 예표이다. 하나님의 갈망은 그분의 선민과 연합하여 우주적인 한 쌍의 부부가 되는 것인데, 그것은 요한계시록 22장 17절에서 ‘그 영과 신부’로 불린다. 이것이 하나님의 영원한 경륜 안에 있는 그분의 의도이므로, 대신언서와 소신언서 모두가 남편이신 하나님과 그분의 아내인 하나님의 선민에 대해 말한다. 이러한 사상은 신약에서 완전히 발전되고 있으나, 먼저는 신언자들을 통해 계시되었다.

하나님의 의도, 곧 하나님의 갈망은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경륜 안에서 중심과 전부가 되시게 하는 것이다. 신약에서 그리스도는 모든 것이시며 모든 것 안에 계신다(골 3:11). 그리스도는 모든 사람이시며 모든 사람 안에 계신다. 결국 교회 전체는 다름 아닌 그리스도이다.

우리는 소신언서의 내용의 일부가 이스라엘을 사랑으로 징벌하시고 이스라엘을 통치적으로 다루시며 민족들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경륜이 결국 그분의 경륜의 중심과 전부이신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이끌어 와 복원을 가져온다는 것을 보았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징벌하시는 도구는 민족들이었으며, 지금도 여전히 그러하다. (호세아-말라기 라이프 스타디, 1장, 15-1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