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14:6 그의 가지는 퍼지며 그의 광채는 올리브나무와 같고 그의 향기는 레바논 백향목 같으리니
고후 2:14 그러나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항상 우리를 개선 행진 가운데 이끄시며, 어디서나 우리를 통하여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의 향기를 나타내십니다.
[각주]
아침의 누림
호세아서 14장 6절에서 이스라엘의 가지는 퍼질 것이며(번성과 확장을 상징함), 그의 광채는 올리브나무(신실함 가운데 있는 영광을 상징함)와 같을 것이고, 그의 향기는 레바논 백향목(높여진 인성 안에 있는 생활의 달콤한 향기를 상징함)과 같을 것이다. (호세아-말라기 라이프 스타디, 8장, 70쪽)
오늘의 읽을 말씀
호세아서 14장 5절부터 7절까지를 읽어 보자.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그가 백합화같이 피겠고 레바논 백향목같이 뿌리가 박힐 것이라 그의 가지는 퍼지며 그의 광채는 올리브나무와 같고 그의 향기는 레바논 백향목 같으리니 그 그늘 아래에 거주하는 자가 돌아올지라 그들은 곡식같이 풍성할 것이며 포도나무같이 꽃이 필 것이며 그의 명성은 레바논의 포도주같이 되리라”. 위의 성경 말씀에서 세 번 레바논이 언급된다. 한 번은 백합화와 관련해서 언급되고, 또 한 번은 올리브나무와 관련해서 언급되며, 마지막 한 번은 포도나무와 관련해서 언급된다. … 레바논이 강조되는 것은 레바논 산 위에 키가 크고 뿌리가 아주 깊은 백향목이 있기 때문이다. 성경에서는 레바논의 백향목이 세상에서 가장 높고 큰 나무를 대표하고, 또한 깊이 뿌리를 박는 사람들을 상징한다. 성경의 이 단락은 한 면으로는 백합화와 관련해서 레바논을 말하고, 또 한 면으로는 올리브나무와 관련해서 레바논을 말하며, 마지막으로는 포도나무와 관련해서 레바논을 말한다. 성경이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은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백합화가 왜 레바논과 연결되었는가? 백합화는 매우 순수하고 아름답다. 여기에 언급된 백합화는 들에서 자라는 것이지 온실에서 자라는 것이 아니다. 이 백합화는 원예사의 돌봄 없이 순전히 햇빛과 비와 이슬을 의지해서 자란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골짜기의 백합화(아 2:1)로서, 하나님의 돌보심과 보호하심을 의지하여 자란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영적 생활은 하나님과의 끊임없는 교통으로 말미암아 생기는 것이다.
왜 올리브나무가 레바논과 연결되었는가? 사람들이 볼 때 올리브나무는 광채가 조금도 없다. 모란꽃에 광채가 있다는 말은 이해할 수 있지만 광채를 올리브나무에 비유하는 것은 전혀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께 있어서 광채는 표면적인 광채가 아니라 참된 열매라는 것을 계시한다. 올리브나무는 기름을 내는 유실수(有實樹)이므로 올리브나무의 광채는 그 열매에 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의 광채는 그 영의 열매를 맺는 것에 있다. 이러한 열매는 깊은 곳에 뿌리를 박아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의 광채는 올리브나무와 같고 그의 향기는 레바논 백향목 같으리니”라고 말한 것이다.
여기에서 세 번이나 레바논을 언급한 것은 우리에게 깊은 생활에 주의하라는 것이다. 이 깊은 생활은 (골짜기의 백합화같이) 숨겨진 생활이고, (올리브나무처럼) 겉모양은 매력적이지 않으며, (포도나무 꽃처럼) 눈에 띄지도 않지만, 이 생활은 단순하게 하나님을 앙망하고 열매를 많이 맺을 수 있는 생활이다. 이러한 생활이 바로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생활이다. (워치만 니 전집, 제2집, 제38권, 350-352쪽)
올리브나무는 올리브기름으로 상징되시는 그 영(눅 4:1상, 18상, 히 1:9)으로 기름 부어지시고 성령으로 충만한 분이신 그리스도(비교 롬 11:17, 슥 4:11-14, 계 11:4상)를 상징한다. 올리브나무의 기름은 하나님과 사람을 존귀하게 하는 데 사용되었는데(삿 9:9), 이것은 그 영에 의해 행하는 이들이 하나님을 존귀하게 하고(갈 5:16, 25) 그 영을 공급하는 이들이 사람을 존귀하게 한다는 것을 상징한다(고후 3:6, 8). (영어 회복역, 삿 9:8 각주 1)
호세아서 14장 6절은 “그의 광채는 올리브나무와 같고 그의 향기는 레바논 백향목 같으리니”라고 말한다. 향기는 냄새이며, 냄새를 맡는 것은 가장 섬세한 감각으로서 표시도 없고 촉감도 없지만 사람에게 어떤 인상을 준다. 향기가 있을 때에 우리는 아무것도 말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향기는 감추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올리브기름은 성령을 예표한다. 우리가 그분의 광채를 지니고 다닌다면 다른 사람들은 향기를 맡을 것이다. (워치만 니 전집, 제2집, 제46권, 268쪽)
추가로 읽을 말씀: 워치만 니 전집, 제2집, 제46권, 197장
신성한 삼일성의 신성한 분배하심, 4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