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흔적을 남기는자
잔잔한 시냇가
생명강가 2012-10-08 , 조회 (441)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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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흔적을 남기는 자
           

    아무런 메아리소리
    들리지 않는 것 같은 하늘에
    손바닥만한 구름 일어날 때까지
    내 사랑 당신 곁을 물러나지 않겠습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이
    노을진 저 석양의 하늘처럼
    붉게 물들여지도록
    그렇게 당신 곁에 머물겠습니다.

    나의 하늘의 창이 닫히지 아니하도록
    나의 하늘의 창이 심판을 위해 열리지 아니하도록
    나의 하늘이 잘 보이는 곳
    하늘 샘 흐르는 빈들을 찾아
    당신을 만나겠습니다.

    따르는 길이 그 어떠하든
    당신께만 관심 두겠습니다.
    그리고 영혼들을 향해 우시던
    당신의 마음을 붙들겠습니다.


    맑고 청명한 나의 하늘에
    먹구름 일게 하는 내 자아, 내 욕심
    십자가로 가져가겠습니다.

    주님!
    조용한 부름에도
    메아리처럼 금새 응답으로 다가와 주시고
    당신 앞에 있기만 해도
    부요해지고 행복해지는 마음은
    보잘것 없는 날 향하신
    당신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축복인 것 같습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따르렵니다.”
    이 고백이 어떤 길에서도
    멈추지 아니하는 자로 살기 위해
    날 사랑하신 갈보리 산 십자가의
    당신을 잊지 않으렵니다.

    그래서
    나의 모든 날에
    당신의 흔적을 남기는 자로 살고 싶습니다.

    -진토리 소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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