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이 '인터넷을 한다'고 언급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크롬 등 웹 브라우저를 실행해, 인터넷의 다양한 서비스와 자료를 검색해 즐기고 있다. 즉, 인터넷을 한다는 뜻은 웹 브라우저를 실행한다는 뜻과 같다. 초기 이 웹 브라우저는 단순히 인터넷 정보에 접근하는 도구에 불과했지만, 현재에 이르러 여러 운영체제와 여러 기기를 연결하는 하나의 연결 장치가 되고 있다.
㈜오비고(OBIGO Inc, 이하 오비고)는 HTML5 브라우저를 개발하는 웹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약 8억 대의 단말기에 모바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탑재해 상용화했고, 최근에는 HTML5 표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웹 브라우저 기술을 바탕으로 모바일, 자동차, TV 등 다양한 장치에 웹 기반 플랫폼과 웹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N-Screen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현대자동차는 신형 싼타페에 뉴스와 지역정보, 날씨 포털 검색을 할 수 있는 차량용 웹 브라우저를 탑재한 바 있다. 여기에 사용된 웹 브라우저가 오비고의 웹 플랫폼이다.
이번 '2012 전자정보통신산업대전'에 오비고는 '웹 기반 근거리 데이터 통신 기술'과 '오비고 TV 웹 애플리케이션'을 출품했다.
웹 기반 근거리 데이터 통신 기술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근거리 데이터 통신 솔루션이다. LAN 기반의 동일 네트워크 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웹 표준을 준수해 별도의 클라이언트가 없어도 데이터를 통신할 수 있다. 이 기술을 통해 미디어 쉐어링, 원격 제어 등의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Obigo TV 웹 애플리케이션
오비고가 선보인 스마트TV용 웹 애플리케이션은 유럽 및 전 세계 콘텐츠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스포츠 정보, 생중계, 날씨, 생활정보, 음악방송 등의 서비스를 스마트TV 앱스토어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오비고 TV 웹 애플리케이션은 HTML5 기반의 반응형 웹 디자인을 이용해 개발되었으며, 스마트TV뿐만 아니라, 데스크탑 PC, 노트북,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오비고는 스마트TV 얼라이언스의 멤버로서 얼라이언스의 SDK를 통해 HTML5 기반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공급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글 / IT동아 편집부(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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