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2일
히 2:14 자녀들이 피와 살을 가졌으므로, 그분 자신도 같은 모양으로 피와 살에 참여하셨습니다. 그것은 그분께서 죽으심으로써 죽음의 세력을 가진 자 곧 마귀를 멸망시키시고,
골 2:15 하나님께서 통치자들과 권세자들을 벗기시어 공개적으로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습니다.
[각주]
아침의 누림
우리는 우리의 전쟁이 사람들에게 대항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들의 영역에 있는 악한 영들, 곧 악한 세력들에 대항하는 것임을 거듭해서 상기해야 한다. 배역한 천사들은 사탄의 왕국 안에 있는 악한 영들이다. 이와 같이 교회와 사탄 사이의 전쟁은 주님을 사랑하고 교회 안에 있는 우리와 하늘들의 영역에 있는 악한 권세자들 사이의 싸움이다. 밖으로 볼 때 교회를 손상시키는 이들은 피와 살이 있는 사람들이지만, 사실은 그들 배후에서 일하는 사탄과 그의 악한 천사들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우리는 이런 영적 세력들에 대항해 싸워야 한다. (에베소서 라이프 스타디, 63장, 580쪽)
영적 전쟁의 출발점은 그리스도의 승리 위에 서는 것이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이미 승리하셨음을 보는 것이다. 사탄을 대적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주님을 신뢰하는 것이다. 그것은 승리를 얻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이미 승리를 얻었기 때문이다. 마귀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영광스러운 교회, 108쪽)
오늘의 읽을 말씀
아가 4장 8절에서 ‘헤르몬’은 ‘파괴함’을 의미하는데, 이것은 당연히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승리를 가리킨다.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로 나타나시어 마귀의 모든 일을 멸하셨다(요일 3:8하). 우리는 모든 전쟁에서 승리하고, 이 승리의 고봉에서 이 세상의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다. (노래 중의 노래, 147-148쪽)
때가 찼을 때에 하나님의 아들께서 오시어 처녀에게서 태어나셔서(갈 4:4) 육체가 되셨다(요 1:14, 롬 8:3). 이것은 십자가에서 육체 안에서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사람의 육체 안에 있는 마귀를 멸망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 이것은 사탄을 깨뜨리고 무효화하는 것이었다. 할렐루야, 사탄은 깨뜨려졌고 쫓겨났다! (히 2:14 각주 1)
십자가에서 … 주님의 신성, 곧 주님의 영은 생명의 새로운 능력으로 살아나 활기 있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는 육체 안에서 죽으신 후 그리고 부활하시기 전에 능력을 받은 이 영 안에서, 곧 그분의 신성 안에서 타락한 천사들에게 선포하셨다. (벧전 3:18 각주 3)
이러한 선포는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성취하신 승리를 선포하는 것이다. 즉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써, 하나님께서 사탄과 그의 어둠의 세력을 멸망시키셨다는 것(히 2:14, 골 2:15)을 선포하는 것이다. (벧전 3:19 각주 4)
사람의 타락과 죄 때문에 죽음이 이 땅에 들어와, 지금은 이 땅 위에서 일하면서 죄 있는 모든 사람을 음부(陰府)에 모으고 있다. 따라서 죽음은 모으는 것이고, 음부는 가두는 것이다. 그러나 죽음과 음부를 주관하는 열쇠는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우리 구주의 손 안에 있다. (계 1:18 각주 2)
에베소서 4장 8절에서 ‘포로가 된 이들’은 구속받은 성도들을 가리키는데, 그들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구원받기 전에는 사탄에게 포로가 되어 있던 사람들이다. 승천 안에서 그리스도는 그들을 포로로 이끌어 가셨다. 즉 사탄에게 포로된 상태에서 그들을 구출하셔서 자신에게 이끄셨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죄와 죽음으로 그들을 사로잡았던 사탄을 정복하시고 이기셨다는 것을 가리킨다. (엡 4:8 각주 2)
요한계시록 4장에는 하늘의 광경이 있고, 그 중심에는 하나님의 보좌가 있다. 하나님은 그 보좌에 앉아 계시며, 그분의 영원한 목적을 이루시기 위하여 우주적인 행정을 집행하려고 하신다. 여기 5장에도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후, 하늘에서 동일한 광경이 펼쳐진다. … 사자이신 그분은 원수와 맞서 싸우는 전사이시고, 어린양이신 그분은 우리를 위한 구속자이시다. 그리스도는 우리를 구속하시기 위하여 싸우셨고, 전쟁에서 원수를 이기셨으며, 우리를 위하여 구속을 성취하셨다. 원수에게 그분은 사자이시고, 우리에게 그분은 어린양이시다. (계 5:6 각주 2)
영적 전쟁은 방어하는 것이지 공격하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주 예수님께서 이미 전쟁을 치르셨고 승리하셨기 때문이다. 이 땅에서 교회의 일은 단순히 주님의 승리를 지키는 것이다. 주님은 이미 싸움에서 승리하셨고, 교회는 그분의 승리를 지키기 위해 여기에 있다. (영광스러운 교회, 108쪽)
추가로 읽을 말씀: 영광스러운 교회, 3-4장
기도 레슨, 18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