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소 완벽해진 아이패드4...? "이야, 차갑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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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사람 2012-11-14 , 조회 (755)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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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완벽해진 아이패드4...? "이야, 차갑네"

포커스  해당 제품의 가장 큰 기능/외형적 특징을 중심으로 풀어나가는 리뷰

비로소 완벽해진 아이패드4?... '이야, 차갑네!' (1)

회사에 출근해보니 자리 위에 사과 마크가 찍힌 상자가 있었다. 내용물이 무엇인지 앞자리에 있는 선배에게 물어봤다.

"뭡니까, 이게?"

"아이패드4"

그제야 '4세대 아이패드', 통칭 '아이패드4'가 얼마 전 출시됐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명색이 IT 기자인 필자조차 깜빡할 정도로 별다른 존재감 없던 바로 그 제품이다. 필자를 비롯해 사람들의 관심이 온통 동시 출시된 '아이패드 미니'에 쏠려 있었기 때문이다.

뚜껑을 열고 아이패드4 본체를 한 10초간 살펴본 후 선배에게 다시금 질문을 던졌다.

"이거 아이패드3(뉴아이패드)랑 다른 것도 없는 거 같은데… 이걸 리뷰해야 합니까?"

"그래도 나름 신제품인데 뭔가 달라진 게 있지 않을까?"

'달라진 게 뭐가 있다는 거지?' 반신반의하며 전원을 켰다. 하지만… 이러한 필자의 생각은 사용한 지 채 5분도 되지 않아 바뀌었다. 아이패드4는 전작 아이패드3와 너무나도 달랐다. '옆그레이드(옆+업그레이드, 후속제품이 전작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것을 비꼬아 부름)'가 아닌 성능, 발열, 배터리 사용시간 등 전작의 단점을 모두 개선한 참된 후속작이었기 때문이다. 쓰는 내내 깜짝 놀랐다.

비로소 완벽해진 아이패드4?... '이야, 차갑네!' (2)

우리 아이패드가 차가워졌어요

필자는 6개월 전에 쓴 리뷰(뉴아이패드, 화면은 끝내주는데…"앗 뜨거")에서 아이패드3의 가장 핵심적인 단점으로 발열 문제를 지적했다. 전작 아이패드3는 실사용에 지장을 느낄 만큼 상당히 뜨거운 제품이었다(지금도 그렇다). 인터넷을 10분만 해도 전후면 모두 뜨거워서 들고 있기 참으로 난감할 정도였다. '인피니티블레이드2', '아스팔트7' 등 고성능을 요구하는 3D 게임을 즐길 때에는 능히 계란도 익힐 수 있을 듯했다.

하지만 아이패드4는 전작보다 놀랄 만큼 차가웠다. 1시간 넘게 인터넷을 해도 손바닥에 미지근한 느낌만 약간 드는 것이 전부였다. 3D 게임을 실행해도 마찬가지다.

비로소 완벽해진 아이패드4?... '이야, 차갑네!' (3)

후면 발열은 공정을 개선해 발열을 줄인 'A6X' 프로세서를 탑재해서 해결한 것으로 넘어갈 수 있다. 그렇지만 디스플레이 백라이트에서 발생하는 전면 발열까지 해결한 점은 놀랍다. 이제 '아이패드=뜨겁다'는 편견을 버려도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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