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24:3 예수님께서 올리브 산 위에 앉으셨을 때, 제자들이 따로 나아와 “우리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언제 이런 일들이 일어나며, 주님께서 오시는 때와 이 시대가 종결될 때에는 어떤 징조가 있겠습니까?”라고 하니
15 그러므로 신언자 다니엘을 통해 말씀하신, ‘황폐하게 하는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서 있는 것을 보거든(읽는 사람은 깨달으십시오.),
[각주]
아침의 누림
적그리스도는 이스라엘과 칠 년 간의 언약을 맺고 그들이 자유롭게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을 허락할 것이다. 삼 년 반이 지나면 이 적그리스도는 살해당하여 잠시 죽어 있은 후에, 로마 제국의 다섯 번째 가이사(네로)의 영이 무저갱에서 나와 그의 죽은 몸 안에 들어가 그를 부활시키어 여덟 번째 가이사가 되게 한다. 그는 언약을 깨고 이스라엘 백성과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기 시작하고 성전 안에 그의 우상을 세울 것이다(마 24:15, 살후 2:4). 거룩한 곳을 황폐하게 한 적그리스도에게 정해진 완전한 멸망이 쏟아질 때까지, 그의 우상은 성전에 계속 남아 있을 것이다(단 9:27). (하나님께서 정하신 길의 최신 말씀과 그리스도의 파루시아의 징조, 76쪽)
오늘의 읽을 말씀
이스라엘의 복원에 관하여 주님은 마태복음 24장에서 아주 분명하게 계시하신다. 32절에서 주님은 “그러나 여러분은 무화과나무에서 비유를 배우십시오. 그 가지가 부드러워지고 잎사귀들이 나오면, 여러분은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압니다.”라고 말씀하신다. 믿는 성도들에게 무화과나무는 이 시대의 종결에 관한 징조이다. … 무화과나무로 상징된 이스라엘 나라(렘 24:2, 5, 8)는 완고하고 패역하여 하나님을 만족시키는 열매가 없어서 하나님께 버림을 받았다(비교 마 21:19). 주님께서 예언하신대로(마 24:2) 주후 70년에 로마 왕자 티투스가 로마 군대를 이끌고 예루살렘과 성전을 파괴하였다. … 그때부터 이스라엘 사람들은 나라를 잃었을 뿐 아니라 땅도 잃어버려 온 땅의 여러 나라에 흩어졌다. 사람의 눈으로 볼 때 나라가 다시 일어날 희망이 없었다. 그러나 성경은 저주받고 말라버린 무화과나무가 어느 날에 싹이 나고 잎이 자랄 것이라고 예언했다.
성전의 재건에 대하여 말할 때 먼저 우리는 마지막 이레의 두 시기를 보아야 한다. 마지막 이레는 적그리스도가 이스라엘과 맺은 칠 년 간의 언약을 깨뜨리는 것을 시점으로 두 시기로 나뉘는데, 전 삼 년 반은 적그리스도가 이스라엘 백성을 지지하며 자유롭게 하나님을 경배하게 하지만, 후 삼 년 반은 적그리스도가 이스라엘과 세운 칠 년 조약을 깨뜨리며 제사와 예물을 드리지 못하게 하고 자기를 우상으로 세운다(단 12:7, 9:27). 마태복음 24장 15절에서 말하는 적그리스도의 우상이 서 있는 ‘거룩한 곳’은 성전 안의 성소를 말한다(시 68:35, 겔 7:24, 21:2). ‘가증한 것’은 적그리스도의 우상을 가리킨다. 바꾸어 말해서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어 나타나심으로 적그리스도를 멸하실 때까지, 적그리스도의 우상이 삼 년 반 동안 성전에 계속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가장 먼저 성전이 재건되어야 한다. 그런 다음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경배하고 하나님께 제물을 드릴 것이며, 적그리스도는 그의 우상을 세울 것이다.
대환난 전에 이기는 이들은 먼저 들림 받을 것이고, 아직 성숙되지 않은 대부분의 믿는 이들은 땅에 남아서 대환난을 통과할 것이다. 마태복음 24장 40절과 41절은 … 세상 사람들이 물질적인 것에 빠져 다가올 심판에 대해 조금도 느낌이 없을 때, 맑은 생각을 갖고 깨어 있는 믿는 이들은 들림 받을 것이라고 말한다. 정신이 빼앗기고 무감각한 사람들에게 이러한 믿는 이들의 들림 받음은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의 징조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우리의 마음이 억눌림으로(눅 21:34) 들림 받지 못하고 롯의 처와 같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길의 최신 말씀과 그리스도의 파루시아의 징조, 76-80쪽)
추가로 읽을 말씀: 하나님께서 정하신 길의 최신 말씀과 그리스도의 파루시아의 징조, 6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