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 3:2 …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
시 80:17-19 주의 오른쪽에 있는 자 곧 주를 위하여 힘있게 하신 사람의 아들에게 주의 손을 얹으소서 … 우리를 부흥시키소서 우리가 주의 이름을 부르리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복원하여 주시고 주의 얼굴의 광채를 우리에게 비추소서 우리가 구원을 얻으리이다
[각주]
아침의 누림
부흥을 위한 기도에서 하박국은 여러 세대를 거친 하나님의 모든 선민을 대표한다(합 3:2). 하나님의 선민 가운데는 언제나 부흥되고자 하는 열망이 있어 왔다. 더욱이 사람의 타락 이후로 모든 창조물 안에는 부흥되고자 하는 열망이 있어 왔다(롬 8:19-23). 아담의 타락의 결과로 부패와 노예 상태와 죽음이 온 창조물 안에 들어왔다(롬 5:12). 모든 것이 썩어가고 있고 부패의 노예 상태 아래에 있다. 이러한 노예 상태에 있는 모든 것이 부흥되기를 열망한다.
부흥, 곧 복원에 대한 우주적인 필요는 오직 그리스도에 의해서, 그리스도 안에서만 충족될 수 있다. 셋째 날 부활하신 그리스도(고전 15:4)만이 새롭게 하는 능력이시다. 온 우주와 인류 전체를 위해서 그리스도는 셋째 날의 실재이시다(요 11:25). 셋째 날의 실재는 부흥의 실재를 가진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인격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모든 창조물이 열망하는 부흥의 요소이시다. 부패와 황폐함은 오직 그리스도에 의해서만 삼켜질 수 있다. 부흥을 체험하는 길은 회개하고 우리의 죄들과 실패들과 어둠을 자백하여 그리스도를 접촉함으로써, 부활이신 그분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영어 회복역, 합 3:2 각주 1)
오늘의 읽을 말씀
소신언서 라이프 스타디에 대한 결론으로서 나는 소신언서에 계시된 부흥에 관하여 말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우리는 이러한 부흥의 문제가 소신언서의 여러 책들의 ‘껍질’ 속에 있는 ‘핵’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박국서 3장 2절 상반절은 부흥에 관하여 말하고 있다. … 하나님의 선민 가운데는 언제나 부흥되고자 하는 열망이 있어 왔다. 여러분이 구원받은 사람이라면,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매일 여러분 속에는 “오 주님, 우리를 부흥시키소서.”라는 자연스런 기도와 더불어 어떤 열망이 있다. 비록 우리가 깨닫지 못했을지라도, 그러한 열망은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의 전 기간에 걸쳐 우리 안에 있어 왔다.
우리는 부흥을 위한 하박국의 기도가 그에게는 필요했으나 우리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의 기도를 대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는 시간의 요소가 없음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그분의 선민 중 한 사람은 전체를 대표한다. 하나님은 언제나 그분의 선민을 단체적인 한 몸으로 여기신다. 이것은 하박국과 우리가 하나님의 선민이라는 단위 안에서 하나라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하박국이 부흥을 위해 기도했을 때 우리 또한 기도했다. 우리는 이천육백여 년 전에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그러한 기도는 영원히 지속되는 기도이다.
나는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정하신 길을 살아 있는 방식으로 실행하라고 권했지만, 부흥이 없다면 어떻게 우리에게 살아 있는 것이 있을 수 있겠는가? 우리가 부흥되지 않은 채 하나님께서 정하신 길의 첫 단계인 복음을 위해 사람들을 방문하는 것만 실행하려고 노력해도, 이것은 어느 누구도 감당할 수 없는 무거운 짐이 될 것이다. 우리 모두는 한 가지 일을 위해, 곧 가서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민족들을 제자로 삼는 것(행 1:8)을 위해 구원받았고 보전되었음을 알아야 한다. 만일 우리가 교육이나 직업이나 훌륭한 결혼이나 좋은 집을 위해 산다면, 그것은 헛되고 헛된 것이다. 우리는 주 예수님을 이웃에게만 아니라 온 세상에 널리 전하기 위해 여기에 살고 있다. 만일 우리가 이렇게 하려고 한다면, 우리는 부흥되어야 한다. 바로 이런 까닭으로 주님은 아침 부흥을 실행하도록 우리를 인도해 오셨다.
이러한 아침 부흥은 하나님의 창조의 법칙에 따른 것이다. 하나님은 스물네 시간마다 해가 뜨도록 우주를 창조하셨다. 우리 믿는 이들은 매일 아침 떠오르는 해처럼 부흥되어야 한다. 매일 우리는 ‘해가 뜨는 것’이 필요하며, 이렇게 해가 뜨는 것이 부흥이다. 우리가 매일 부흥을 체험한다면,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길을 실행하고 교회가 이 길을 취하는 것을 도울 수 있도록 살아 있으며 자격을 갖추게 될 것이다. (호세아-말라기 라이프 스타디, 35장, 245-247쪽)
추가로 읽을 말씀: 호세아-말라기 라이프 스타디, 35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