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 3:16-17 아버지께서 그분의 영광의 풍성을 따라, 그분의 영을 통하여, 능력으로 여러분을 강하게 하셔서 속사람에 이르게 하시고, 믿음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마음에 거처를 정하시게 하시며
4:12 이것은 성도들을 온전하게 하여 그 사역의 일을 하게 하려는 것, 곧 그리스도의 몸을 건축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아침의 누림
회복 안에는 지방 교회들을 건축함으로 그리스도의 우주적인 몸의 건축에 이르도록 하는 분명한 일이 있다. 이것이 우리의 유일한 일이다. (장로 훈련(10), 장로 직분과 하나님께서 정하신 길(2), 27쪽)
성경에 따라 우리는 오늘날 오직 한 회복에 의해 한 증거를 가진 한 교회가 있다는 것을 인정할 수 있을 뿐이다. 우리는 한 하나님, 한 주님, 한 영, 한 교회, 한 증거, 한 회복이 있음을 시인해야 한다. 또한 우리가 한 일을 초과하는 일을 갖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오늘날 이 땅에는 반드시 한 일이 있어야 한다. (장로 훈련(7), 주님의 움직임을 위한 한마음 한뜻, 53쪽)
오늘의 읽을 말씀
하나님은 우주 안에서 그분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을 매 시대마다 하고 계신다. 표면적으로 볼 때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은 매 시대마다 다른 것 같으나, 사실상 내재적인 원칙에 있어서는 완전히 동일하다. 구약과 신약은 완전히 다른 두 시대이며, 하나님께서 두 시대에서 하신 일도 다르다. 그러나 내면에 있는 하나님은 동일한 분이시다. … 매 시대 안에 있는 하나님은 완전히 동일한 분이시고, 그분께서 매 시대마다 하고 계신 일은 동일한 목표를 위한 것이며, 단지 외면적으로 나타난 방식에 있어서 다소 다를 뿐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추구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길을 걸을 때, 외면적인 방식을 너무 중시하지 말고 내면에 있는 하나님의 길과 하나님 자신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 역대로 하나님은 그분께서 하시는 일을 바꾸지 않으셨다.
대학생들이 청년의 시기에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복된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오늘날 교회의 상황은 삼십 년 전과 비교해 볼 때 매우 풍성해졌다. 삼십 년 전에는 설령 우리가 수중에 있는 모든 돈을 영적인 서적을 구입하는 데 사용할지라도, 그 서적에서 오늘날과 같은 빛을 찾아내기가 힘들었다. 오늘날 우리는 이러한 진리의 빛을 여러분에게 모두 전해 주었는데,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역대로 하고자 하신 일이 단지 하나밖에 없었음을 분명하게 보아야 한다. 역대로 하나님께서 하고자 갈망하시는 유일한 일은 바로 그분 자신을 사람 안으로 넣는 일을 하시어, 사람을 하나님-사람, 곧 하나님이면서도 사람인 존재로 만드시는 것이다. 하나님-사람은 속에 하나님이 있으며 하나님의 요소가 있는 사람을 뜻한다. 예를 들면, 여기에 물이 한 잔 있는데 차의 성분을 더하면 찻물이 된다. 우리는 원래 ‘사람’에 불과하였으나, 지금은 ‘하나님’께서 우리 안으로 더해지셨다. 그분께서 우리 안으로 더해지셨을 뿐 아니라 더욱이 우리 안에서 우리와 연합되셨는데, 이러한 연합은 우리를 하나님-사람이 되게 하였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신격에는 참여하지 못한다.
하나님께서 역대로 행하신 일은 바로 이렇게 그분 자신을 사람 안으로 넣는 일을 하시는 것이었다. … 하나님께서 역대로 행하신 한 가지 일은 그분 자신을 사람 안으로 넣는 일을 하시는 것인데,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목표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분 자신을 우리 안에 넣는 일을 하시고자 한다는 것을 꿈에서도 생각하지 못했다. … 설령 구원받은 지 수년이 지나 교회 안에서 많은 말씀을 들은 형제자매일지라도, 그들은 하나님을 생각할 때마다 여전히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조금이라도 개선될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는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우리의 눈을 열어 주셔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개선되는 것이 아님을 보아야 한다. 오늘날 설령 여러분이 많이 개선되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은 이것을 원하시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그분 자신을 여러분과 내 안으로 넣는 일을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매 시대마다 하시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하나님의 일의 본성은 매 시대마다 동일하다. 하나님의 일의 설계와 분량과 계획은 결코 바뀐 적이 없다. 즉 하나님은 그분 자신을 우리 안에 넣는 일을 하기를 갈망하신다. 그러나 각 사람에게서 나타난 외면적인 모양은 모두 달랐다. 만일 여러분과 내가 하나님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다면, 오 년이 지난 뒤 이 땅에 어떠한 일이 발생할지는 하나님만이 아신다. (사람을 통하여 일하시는 하나님, 11-1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