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36:8-9 그들이 주의 집에 있는 살진 것으로 풍족할 것이라 주께서 주의 복락의 강물을 마시게 하시리이다 진실로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 주의 빛 안에서 우리가 빛을 보리이다
아침의 누림
시편 36편 8절과 9절은 우리가 하나님의 집의 살진 것이신 그리스도를 먹을 수 있고 하나님의 복락의 강물이신 그 영을 마실 수 있다는 것을 밝혀 준다. “그들이 주의 집에 있는 살진 것으로 풍족할 것이라 주께서 주의 복락의 강물을 마시게 하시리이다 진실로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 주의 빛 안에서 우리가 빛을 보리이다”. 비유적으로 ‘살진 것’은 풍부함을 의미한다. 특별히 이 단어는 희생 제물의 (기름진) 재를 의미한다(스트롱). 따라서 하나님의 집의 살진 것은 희생 제물과 예물로부터 오며, 이 모든 것은 모든 것을 포함하신 그리스도를 예표한다(히 10:5-10). 그러므로 하나님의 집의 살진 것은 그리스도의 풍성을 가리킨다(엡 3:8). 예물들의 기름진 재는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죽음을 통해 성취하신 것들에 대한 표징이다(비교 레 4:12 각주 1, 6:10 각주 1). (신약의 결론, 영문판, 3160-3161쪽)
오늘의 읽을 말씀
시편 36편 8절과 9절은 하나님의 집에서 하나님의 백성에게 누림이 되시는, 신성한 분배 안에 계신 신성한 삼일성을 계시한다. 살진 것은 아들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신성한 복락의 강물은 생수의 강이신 그 영을 가리키며(요 7:37-39, 계 22:1), 생명의 원천과 빛(시 36:9)은 생명과 빛의 근원이신 아버지를 가리킨다(요 1:4, 요일 1:5, 계 21:23, 22:1-2, 5). 이 구절들은 성경 전체가 삼일 하나님께서 그분 자신을 그분의 선택되고 구속된 백성 안으로 넣는 일을 하시어 그들의 생명과 생명 공급이 되게 하심으로, 그들의 전 존재를 신성한 삼일성으로, 곧 원천이신 아버지와 기름진 것이신 아들과 강물이신 그 영으로 적시신다는 이러한 지배하는 이상에 따라 쓰였음을 보여 준다. (신약의 결론, 영문판, 3161쪽)
하나님의 의도가 그분 자신을 우리 안으로 넣는 일을 하는 것임을 아는 그리스도인들은 많지 않다. 대부분의 믿는 이들은 하나님은 하나님이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피조물들이며, 우리는 타락되었고 우리를 향한 사랑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그분의 아들을 보내시어 십자가 위에서 우리를 위하여 죽고 구속을 성취하도록 하셨다는 것을 알 뿐이다.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또한,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시고 나서 성령을 보내시어 우리를 회개하도록 이끄시고 그분을 믿고 그분을 우리의 구주로 영접하도록 하신다는 것을 안다. 그때쯤에 타고난 관념에 따라 성경은 믿는 이들이 일상생활에서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도록 가르치는 윤리 책으로 사용된다. 마지막으로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이 죽거나 주님께서 다시 오신 후에 그들이 주님과 영원히 함께 살 것이라고 듣는다. 물론, 성경은 그러한 것들을 가르친다. 그러나 이러한 가르침들은 피상적이다. 그것들은 성경에 있는 하나님의 계시의 핵심이 아니다. 신성한 계시의 핵심은 하나님께서 그분 자신을 우리 안에 넣는 일을 하시어 우리의 생명이 되시게 할 목적으로 우리를 창조하시고 구속하셨다는 것이다. 주님의 회복 안에 있는 우리는 이러한 계시, 이러한 더욱 온전한 이상을 보아야 한다. 우리가 이러한 온전한 이상을 본다면 경배에 관한 우리의 관념은 그것으로 인해 조정될 것이다. (출애굽기 라이프 스타디, 44장, 546쪽)
성경의 모든 책이 우리가 시편 36편 8절과 9절을 이렇게 이해한 것을 확증한다. 왜냐하면 성경 전체는 삼일 하나님께서 그분 자신을 그분의 구속된 사람들 안으로 그들의 누림과 음료와 생명의 원천과 빛으로 넣는 일을 하신다는 원칙에 따라 쓰였기 때문이다. 신약의 어떤 부분을 해석하든지 이러한 원칙을 적용하는 것은 끝이 없다. 그럴 때 성경의 한 부분을 사용한 여러분의 메시지는 매우 풍성해질 것이다. 그것은 살진 것으로 충만할 것이고, 복락의 강의 흐름으로 충만할 것이며, 생명과 원천과 빛으로 충만할 것이다. 여러분의 메시지와 사역은 달라질 것이다. 여러분이 무엇을 말하고 가르치며 전파하든지, 그 안에 내재적인 원칙과 통제가 있을 것이다. 이것이 나의 부담이다.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라이프 스타디≫를 몇 줄 읽고 몇 가지 요점과 제목을 뽑는 것은 통하지 않는다. 여러분은 이러한 원칙으로 조성되지 않았고 이러한 원칙이 여러분에게 이상이 되지 않았다. 여러분은 성경을 읽는 눈과 이해하는 생각을 갖고 있을지 모르지만, 그것을 여는 열쇠는 갖고 있지 못하다. 여러분에게는 열쇠가 필요하다. (장로 훈련(2), 주님의 회복의 이상, 240-241쪽)